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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eeze Aug 24. 2023

곧 끝날 ‘아직’에 쓰는 뜬금선언

방향은 이미 소명을 찾았다 천명한 두 번째 생일을 지정한 날 정했어요.


스타트업 , 엄마 , 학생 , 연예인 ㅡ 우선 이 영역에 계시는 분들을 위한 코치가 되겠다고요.

구체적인 계획은 모르겠지만 깊은 내면에서 그냥 알았어요. “내꺼다! 내 길이다!” 라고.


그리고 시작된 1년의 여정은 클라이막스로 치닫았죠. 2019년에 가장 믿었던 이가 약 10년을 나에게 숨기고 거짓을 행하며 나의 인생에 큰 타격을 주는 뒷통수 맞는 시련을 시작으로 매해 끊임없이 폭풍우는 쳤어요. 뉴스에 나오는 사건사고를 보며 위로를 받기까지 했으니까요. 물론 때때로 내 이야기네ㅡ 하는 것도 있었구요. 소중한 이들과의 사별과 이별도 찾아오더군요.


2019년부터 시작된 매해 비현실적인 일들은 2022년 코칭 소명을 찾으며 클라이막스를 향해 갔고, 그렇게 휘몰아치던 폭풍우는 지금 잠잠해졌어요. 아직 다 해결되길 기다리는 일이 있기에 이번 태풍이 끝났다고는 선언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다시 원래 방향을 잡고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해요. 태풍에 침수 되어 고장난 건 아닌가 ㅡ 걱정했는데 꿈틀거리는 심장과 행동과 들어오는 기회들을 보니 점점 확신이 차올라요. 지금은 때가 아닌 ‘아직’이지만 “때가 되었구나”라며 박차고 속도를 올릴 그 날이 오고 있음을요


시련이 주는 가장 귀한 선물은 바로 너의 아픔을 더욱 가까이 느끼며 사랑할 수 있고 두려움의 허상을 벗어나는 용기를 공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때가 되면 세상을 밝히는 데에 제 빛을 보탤거에요. 그래왔듯 진심을 다해서요  

이 글을 ’아직‘ 일 때 남겨둬야 할 것 같아서 남겨둬요. ’아직‘이 곧 끝날 것 같아서 말이지요 ..**


코치 브리즈, 브리즈 코치 ㅡ 삶의 번역가

언제나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삶의 어떤 면에서는 그럴 수 있으니 늘 저도 새깁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 여기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뜬금선언




한 줄 요약 : 코치 브리즈 행동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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