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의 사랑
어느 날, 꼬마사과는 엄마 사과나무 가지 하나를 부러뜨려 사과를 했어요.
”I am sorry”
”아니야, 미안해 할 필요 없어“
엄마 사과나무는 꼬마사과가 아픈 죄책감을 가질까봐 걱정이되어 미안함을 없애버리고 싶었고 미안할 일이 아니라고 알려주었어요. 꼬마 사과나무의 미안함은 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갈팡 질팡하며 헤매다 수치심을 만나 친구가 되었어요. 이 상황을 지켜보던 동생 꼬마 사과는 언니가 아프지 않길 바랐던 엄마의 마음과 괜찮다 받아들여지길 바랐던 언니의 마음을 보며 두 가지 사랑을 배웠어요. 그리고 동생은 수치심과 친구가 된 언니 사과의 미안함에게 다가가 같이 눈사람을 만들자고 했어요.
엄마는 ‘내 새꾸는 안 아팠으면 하는 마음’에 걱정을 배경으로 아이에게 무한한 사랑을 준다.
아이는 ‘엄마의 존재’가 좋고 ‘엄마처럼‘ 또는 ’엄마보다‘를 배경으로 엄마에게 무한한 사랑을 준다.
서로가 자신이 가장 마주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하는 거울이 되는 순간 엄마와 아이는 서로를 성장시키기 위한 처절한 고통의 여정이 시작된다.
엄마와 아이의 사랑을 안다면, 아마…… 쉿, :)
#Breeze #love #s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