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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자존감 코칭

가을장마라고 하더니 주말 오전부터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토요일 오전에 강의가 있어 커피 한잔을 따뜻하게 준비하고 Zoom 강의를 위해 노트북 앞에 앉는다.

강의는 열 시 시작이지만 기관 담당자님과 시작 전 사전 준비를 간단히 마친 후 참가자들을 맞이 한다.


늘 그렇지만 불특정 다수의 학습자들을 만난다는 설렘이 내 일을 사랑하게 되는 이유 첫 번째다.

오늘은 어떤 분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강의를 진행하게 될지 준비를 하면서 강의안을 만들고 준비하는 일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다.


특히 오늘은 한부모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에 초대되어 부모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준비되어 있다.

자녀들의 양육자이고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부모이기 전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시간으로 구성하였다.


자존감의 의미와 자존감을 이루는 3가지 중심축(자기 효능감, 자기 조절 감, 자기 안전감)을 설명하면서 기존에 알고 있던 자존감과 관련된 내용을 O.X 퀴즈로 접목을 하여 진행을 하니 참여하신 분들이 이해도 쉽고 집중도 잘 되었다고 하신다.


특히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지만 자존감의 정의라던가 자신감, 자만심, 자존심을 정확이 구별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하기에 상세히 설명을 들면서 사례로 풀어나갔다.


그리고 일상에서 쉽게 잊기 쉬운 자기 돌봄을 위해 실천방법을 소개하면서 '괜찮아 일기 쓰기'를 소개했다.


‘괜찮아’ 일기 쓰기

1. 최근에 가장 자존감이 낮아졌던 일을 적는다.

2. 그 일을 떠올리면 어떤 감정이 생기는지 적는다.

3. “괜찮아”라고 자신을 위로하는 글을 쓴다.

4. 글을 쓰면서 감정단어도 함께 적는다.


무엇이든 습관을 지켜나가는 것은 꾸준한 노력이 동반되어하는데

한 달 뒤에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얼마나 현실에서 적용하고 실천해 주실지는 미지수다.

그렇지만 잘하고 있는  엄마로서 살고 싶은 동기가 분명하기에 기대한다.


"잘하고 있는 엄마, 잘 자라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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