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이렇게 놀아볼까?
아이와 하루 종일 함께 있다 보면 시간이 더디게 느껴질 때가 많다.
특히, 이제 막 걷고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는 호기심이 많아 감당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이럴 때 집에서 특별한 준비 없이도 간단한 놀이 몇 가지만 알고 있어도
시간이 금세 지나가고,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준비물 : 종이 (이면지, 색종이, 포장지 등등)
아이에게 종이를 구겨서 동그랗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눈이라고 소개해 준다.
창문이나 벽에 동그라미를 그려 과녁처럼 맞춰보게 하거나,
큰 장난감 바구니에 누가 더 많이 넣는지 경쟁하는 놀이를 해도 재미있다.
준비물 : 큰 종이 또는 A4용지, 물감
처음에는 손가락 하나만 사용해 물감을 찍게 하고,점차 손가락 개수를 늘려 다양한 그림을 만들어 보게 한다.
이 놀이는 치울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니 욕실에서 하면 더 좋다.
준비물 : 책
책을 바닥에 깔아 길을 만들고, 그 길 위만 걸어서 다니게 한다.
길 끝에 작은 사탕이나 과자를 숨겨두고 보물 찾기 놀이를 해도 재미있다
준비물 : 잉크펜
그림을 잘 그릴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혹부리 영감’ 이야기를 할 때는 손가락에 혹을 크게 그려 캐릭터를 표현한다.
이렇게 하면 손가락만으로도 멋진 이야기 놀이가 완성된다.
준비물 : 핸드폰 후레쉬 조명
잠들기 전, 방을 어둡게 하고 벽에 그림자를 만들어 본다.
아이에게 "크다~" "작다~"를 말해 주며 그림자의 크기 변화를 알려준다.
아이는 자신의 그림자를 보며 크고 작음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처럼 특별한 장난감이 없어도 아이와 놀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비싼 장난감이 아니라, 엄마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