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SNS 속 완벽한 엄마는 없다
아이를 키우는 시간 가장 많이 보는 것이 바로 SNS일 것이다.
SNS를 보면 나와 다르게 완벽한 엄마들만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정갈하게 차린 식탁, 아이들의 영양을 생각한 다양한 식단, 아이가 깨기 전에 자신을 위해 운동을 하는 모습, 커피와 깨끗하게 정돈된 거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나만 이상한가?' 또는 ' 내가 게으른 건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 아이에게 못된 엄마라 치부하며, 나도 모르게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 엄마들의 모습이 모두 진짜일까?
SNS 속의 내용들은 대부분이 일상의 단면, 현실의 일부분일 뿐, 우리가 SNS에 사진을 올리는 순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무리 예쁘게 세팅된 식탁도 아이가 한번 휙~ 하고 휘저으면 난장판이 될 수밖에 없고, 아침 내내 정리해 둔 거실은 1분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쓰레기 장이 되고 만다. 나만 보더라도 보채고 떼쓰는 아이의 모습보다는 예쁜 모습, 여행모습을 자랑하고 싶지, 반대의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다.
어느 유명한 육아 인플루언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광고를 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급하게 치우는 것이지 항상 그렇게 깨끗하진 않아요"
우리가 SNS에서 보는 순간은 정말 찰나의 장면일 뿐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SNS세상의 사진 속 모습과 내 모습을 겹쳐서 비교하기 시작하면 내 삶이 너무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우리는 각자의 환경과 상황이 다르고, 아이의 성향도 다르며, 교육 방식도 다르다.
그러니 더 이상 비교는 무의미한 것이다. 같은 상황, 같은 환경도 아닌데 어떤 기준으로 비교를 하겠는가...
SNS 속 완벽한 엄마들의 모습보다는 현실의 나와 아이를 함께 바라보며 ' 행복한 엄마 '를 꿈꾸면 어떨까?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사진 1컷이 아닌 엄마와 함께 하는 행복하고 따뜻한 하루가 더 뜻깊을 것이다.
SNS는 유용한 정보의 창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육아를 불안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자신을 믿고, 자신의 교육관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육아계획을 세워보자
하루 한 개라도 아이를 위한 계획 한 가지면 충분하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SNS 속 멋진 장면이 아니라 엄마와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임을 잊지 말고,
지금이라도 폰을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 눈을 맞추며 사랑을 속삭여 주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