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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OFTEARS Dec 13. 2015

미련이 ‘미련’이 아닌

이 세상 모든 미련한 이들이여… “수고하셨습니다.”


미련을 갖는 건 

미련이 아니다.



사람들은 어떤 일에 미련을 가지면 

미련하다, 어리석다 욕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다. 



그러는 당신은  
다 끝난 일에 아쉬움을 둘 정도로 열의를 다했습니까?”



미련을 갖는다는 건 

능동적으로 열의를 다해 영혼을 담아 

했다는 걸 의미한다. 



그것이 일이든, 공부든, 사랑이든 

그 무엇이건 관계없이 모두는 

미련 때문에 미련해진 자들에게 

폄하와 삿대질을 할 것이 아니라 




수고했다. 힘들었지?”

이런 투박한 말과 함께 

어깨 두드려 주는 관대함이 필요하다. 



미련한 이들이 미련을 쏟아낼 만큼 

애써 온 정열과 성의는 

내일 또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테니 



이 세상 모든 미련한 이들이여…

“수고하셨습니다.”



본문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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