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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OFTEARS Apr 09. 2016

생명, 죽음, 그리움...

내 벗이여

빛과 함께 

스며드는 미소 

‘생명’ 



울음 가운데 

서글퍼지지만 

이내 다시 

주어지는 희망 

‘죽음’



생의 참 의미를 미처 

깨닫기 전 

이 모두를 경험한 사람 

‘내 벗’



너무 이른 때 

경험케 하신 하늘 아버지 의중

나 모르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있는 건 

벗이 편안할 테니… 



오늘 

그의 난 날 보내니 

기쁨도 슬픔도 아닌 

다른 감정 전해진다 



‘그리움’이더라 



그나저나 이놈의 심장은 

왜 아직 주책 맞게 

아무것도 아닌 이름으로 

여지껏 요동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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