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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OFTEARS May 01. 2018

별… 別

너는 나의 별

어두운 밤에도 길 잃을 염려 없는

나를 지켜주던 별



그렇게 날 바라봄이 

고마워서, 감사해서

주머니에라도 넣고 싶던 별



들리지 않을 법한 속삭임도

나아가 기나긴 침묵도 

모두 알아내 

나와 소통했던 별



그리고 어느샌가부터

운명이라 하고 

전부라 하며 

오직이라 말하고만 싶던 별



그러나 

이 모든 걸 뒤로하고

이젠 別이 되버린 나의 별  

 


Subject Inspired 

별(別) 시 

Sung by Park Hyo Shin 






커버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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