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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OFTEARS Dec 27. 2020

코로나 라이프

사뭇 달갑잖은 이유는…

Photo by Priscilla Du Preez on Unsplash



예기치 않은 휴가 

그로 인한 No 스케줄

찰떡같은 침대와의 우정 쌓기



밥과 설거지는 프리 패스

시켜 먹는 배달음식의 충만함



대형 극장은

내 안방이 되고 



누구의 방해 없이 

발 뻗고 맥주 한 잔 하는 여유



물론 한켠엔 여전히 

일이라는 녀석 눈치를 보지만



그래도 늘 부르짖고 바라 왔던

한 줄기 자유 아니던가



맘만 먹으면 누릴 수 있는 쉼이

사뭇 달갑잖은 이유는 뭘까





Photo by Priscilla Du Preez on Unsplash

본문 이미지는 “Unsplash”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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