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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OFTEARS Mar 27. 2021

Photo by shell_ghostcage on Pixabay



겨울이 지고

봄이 피었다



그 그득한 달콤함이

뇌리를 스치는 찰나엔

언제나 아쉬움도 머금는다



피어오르는 봄처럼

영원할 것 것만 같은

유한하고 아스라한 인생



그 안에서 난 당신과

조우했고 사랑했고 이별했고

또 저물었다



다시 봄이 필 때에는

부디,



재회하는 꽃에

무한한 환희를 보내듯



그렇게,



Photo by shell_ghostcage on Pixabay

본문 이미지는 “Pixabay”에서 인용하였으며 “cc0 Licence”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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