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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ini Mar 28. 2023

재능을 발견해 낸 사람들의 법칙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 할 일


이런저런 경험을 하면서 내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잘해나가는 나, 또 반대로 잘한다고 여겼던 것들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잘 해나가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인간은 뇌의 10퍼센트도 쓰지 못하고 죽는다는 말도 있듯이 우리는 모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재능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대체 내 재능을 어떻게 찾고 발휘해서 나와 세상을 연결할 수 있을까. 고민 중에 제목에 끌려 '결국 재능을 발견해 낸 사람들의 법칙'을 펼쳤다. 125명의 성공한 유명인을 분석하여 재능을 발휘한 방법들을 정리한 책인데 저자는 방법을 알려주기 앞서 '재능의 폭발'을 언급했다. 재능의 폭발이란 '재능을 발휘하여 경제적 자유와 삶의 보람을 찾는 것'이다. 인간은 외적인 보상과 내적인 보상 둘 다 필요하며 둘 중 하나가 완전히 결여된 상태에서는 행복하기 어렵다. 즉 재능을 찾고, 거기에 집중하고, 외적인 성과와 더불어 내적인 성과를 얻는 것이 곧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재능이 되는 힌트


1. 주위에 자주 듣는 칭찬

2. 감동받은 경험 (우리는 타인과 자신이 받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은 심리가 있다.)

3. '저건 나도 할 수 있겠다.'싶은 분야

4. 어린 시절 관심, 호기심, 두근거렸던 일

5. 빨리 할 수 있는 일 (일의 본질을 아는 사람이 일을 빨리 할 수 있다.)



하고 싶은 일 VS 할 수 있는 일 VS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란 모든 걸 떠나서 내가 그냥 하고 싶은 일이다. 할 수 있는 일현재 내 능력이나 기술로 할 수 있는 일이며 해야 할 일지금 내 처지에서 꼭 해야 할 일이다. 이것을 will-can-must법칙이라고 하는데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해야 할 일을 원으로 그려서 얼마나 겹치고 하나의 원에 가까워지는지를 보면 나의 적성, 재능, 보람의 정도를 연결할 수 있다. 가장 합리적인 재능 계발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일로 강화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거나 기쁘게 만들어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켜 내가 해야 할 일로 만드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재능을 발휘되었던 다양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줬는데 결국 중요한 건 실패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다. 실패란 성공을 위한 작은 발걸음이니 실패를 하더라도 그 너머에 있는 성공을 바라보자. 경험이 쌓여야 새로운 경로가 보이고 성공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다.


책에서 말하길, 재능으로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일을 찾아 거기에 집중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내가 느끼기에 이 책의 핵심은 여기에 있다.


마침내 내가 정의내린 재능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에 보람을 느끼고, 무엇에 행복을 느끼는지 아는 능력'이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고, 할 수 있고,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것을 가치 있다고 여긴다. 내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신념을 알아야 집중할 일을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나. 그토록 우리가 원하는 행복이자 성공이란 다양한 경험의 반복, 거기서 얻은 깨달음의 복기, 그를 통해 나를 제대로 알고 나다움을 실천하며 사는 것. 그러기 위해 부지런히 경험하고 배워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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