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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작가노트

피날레2 (終幕)

by sh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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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름을 마구 드러냄으로써 좋은 점 중 하나는 타인의 멋지고 아름다운 다름을 공유 받을 기회가 늘어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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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같음만 찾으며 역설적으로 성숙과 멀어지는 어른애가 될 뻔했다. 나다움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수용할 수 있는 다름은 경험할수록 내 세계는 넓어지고 성숙해진다. 세상에 정답은 많고 완성의 모습도 다양하다. 다름의 정도와 종류는 다를지라도 그로 인해 느낀 감정은 사뭇 비슷할 수 있기에, 우리는 서로의 나다움을 공유하 위안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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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날레2(終幕)_oil on canvas_45.5x37.9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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