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은 완성으로 가는 지름 길이다
'단점' 에 대한 항목을 적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기업의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지원자는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업직인데 지나치게 낯을 가린다거나, 조용히 업무를 처리해야하는 직업인데 너무 외향적이서 한시도 자리에 있을 수 없다거나. 이런 경우에는 서로 힘들어질 뿐 아니라 업무에 있어서 대형사고(?)를 저지를 수도 있기 때문에 체크해봐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웬만해서 우리는 학교라는 과정을 통해 사회화를 경험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업무에 부적응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차츰 적응해나가기도 한다. 물론 타고난 성향이 안 맞는 사람도 있지만 소수인 것이다.
그래서 이 항목에서 기업입장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자기 인식 및 관리능력' 과 '진실성' 등이다. 스스로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가. 하는 것과 진실되게, 신뢰있게 면접에 응하는 지원자인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메타인지' 와 관련해서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은 자기자신과 세상과의 조화에 대해 제대로 인지한다. 소크라테스가 말한것으로 알려져있는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명언처럼.
자기자신이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못 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인가는 자소서를 통한 어필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있어서 무척 중요한 부분이다.
'단점' 이라는 것은 '짧은 점' 이란 뜻이다. 어떤 물건을 담기 위해 우리는 상자나 종이봉투 등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상자에서 한쪽 면이 다른 면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낮다면? 물건을 담을 수 없게 된다.
시험을 보는데 5과목 모두 최소 60점은 넘어야 과락을 면한다면, 60점 보다 아래의 점수가 나오는 과목은 나의 '단점'이 된다.
이러한 점은 체크하고 보완해가야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소서에서 '단점' 에 대한 항목을 적을 때에는 그래서 스스로를 반성하고 단점으로 인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완하는 노력을 해 왔느냐. 라는 것이 보여야 한다.
물론 자기소개서에 적을 단점은 여러 가지 중에서 업무에 치명적인 것을 제외한 나머지 중에 골라서 써야한다. 가능하면 고치기 위해서 노력해온 경험이 있는 부분을 쓴다.
예를 들면,
- 개인의 성과보다는 팀의 성과에만 몰입하다보니, 개인의 성과를 잘 챙기지 못 했습니다.
라는 단점을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코칭했던 사례였다. 이 경우에는 팀워크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했지만, 개인의 성과 역시 잘 관리할 수 있었는데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보완해야 할까?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함께 상담하면서 결정한 것은 다음번부터는 이 부분도 체크해나갈 수 있도록 개인의 업무와 성과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증명이 될수있고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최근 필자도 가정에서, 일터에서 자신의 단점을 발견했다. 정리되지 못한 좋지않은 생활습관들이 있었고 또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지 않고 핑계를 대는 단점도 보았다. 이것 때문에 크게 아내와 다툰 적도 있다. 이러한 단점이 지속되거나 커진다면 가정생활, 직장생활을 '담아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다음번 부터는 핑계를 대지 않기로 결심했다. 또 좋은 생활습관과 나쁜 생활습관을 각각 5가지씩 적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정리하여 실천하고 있다.
단점을 너무 싫어할 필요도 없다.
성향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어떤 속성때문에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바람같은 속성인 사람이 있다.
그러면 대단히 외향적이고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한다. 이러한 장점이 있는 반면에 그로인한 단점도 있다.
허풍도 있고 덜렁대거나 실수할 가능성도 높다. 일의 마무리가 약하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장점은 개발하고 단점은 보완시키냐 하는 것이다.
또 적재적소에 나의 성향을 활용해서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