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공부시키며 아이와 싸우지 않는 방법

Mommy school

by 은빛나

항상 공부해야 할 것은 많고 시간은 부족합니다.

아이들은 공부를 너무 많이 한다고 징징대고, 엄마는 한 문제라도 더 풀게 하고 싶습니다.

엄마표공부를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하는 문제는 아이와의 관계입니다.

엄마가 아이의 공부를 살펴보며 답답함을 참고 기다릴 줄 모른다면 학원으로 보내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집에서 엄마와 공부하며 매일 짜증만 낸다면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메타인지를 발동시킵니다.


아인슈타인이 말했습니다.

나에게 어떤 어려운 문제를 주면,
나는 그 문제를 정의(define)하는데
내 노력의 90%를 쓰겠다.

공부를 해야 할 때 공부에 대해 스스로 정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내용을 왜 알아야 할까? 공부는 왜 해야 할까? 이러한 문제에 90% 고민하고 실제 공부하는데 10%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뇌과학 박사 박문호 교수님의 예를 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가만히 물러서서 생각해 본다고 합니다.

생물학적인 지식이 왜 중요할까 세포 속의 DNA는 어떻게 작동할까 고민하며 내가 세포로 이루어진 인간으로 태어나 이 세포들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면 아무리 어려운 지식이라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스스로 공부의 동기를 찾게 합니다.

스스로 동기를 찾고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아이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가끔 어려운 문제에 지치기도 하고, 친구와 놀고 싶은 생각에 공부를 떨치고 달려 나갈 때도 있지만 긴 공부의 터널에서 꾸준히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엄마가 도와주어야 할 일은 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동기가 뛰어난 아이라도 너무 많은 공부의 양은 쉽게 지치게 만듭니다.

한번 달리고 끝날 것이 아니기에 차근차근 달릴 수 있도록 조금씩 그 양을 늘려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라와 루루 같은 저학년의 경우 독서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의 우선순위는

독서(+문해력) > 영어 > 수학 순서입니다.

물론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입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 집안일은 엄마가 다 해준다거나, 공부하다 동생에게 상처 준다거나,

100점을 받기 위해 커닝을 한다거나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모든 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아이와 함께 계획표를 작성합니다.

얼마만큼의 양을 얼마동안 공부할 것인지 아이가 스스로 정합니다.

부모님은 가이드라인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직접 공부를 할 사람은 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계획표를 세우거나

공부를 해야 해!라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면

아이는 공부가 하기 싫을 수밖에 없습니다.

계획을 세우기 전 반드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문제를 정의하고 오는데 90% 에너지를 쏟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럼 아이는 스스로 멋진 계획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딱히 맘에 들지 않아도 기다려주세요.

공부하다가 보면 공부의 양이 더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목표는 아이가 긴 공부의 터널을 지나려고 할 때 지치지 않고 즐겁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공부의 긴 터널을 지치지 않고 지나는 방법

1. 공부의 동기 찾기
2. 공부 우선순위 정하기
3. 계획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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