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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경화 Aug 26. 2021

퍼스널 브랜딩의 원조가 말하다.

1인브랜딩,only system의 길.

그가 가진 열정과 실패의 스토리텔링이 들어간 카피라이팅/커뮤니티 운영 특강


요즘 1인기업가 최지훈코치 커뮤니티 활동에 우연찮게 합류하게 되면서

그가 하는 특강후기의 피드백들중

아직도 '1인기업 자체를 몰랐다,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될지 몰랐다,퍼스널브랜딩이란 용어는 처음이다 '

등의 내용을 보며

아직도 생소한 이들도 참 많구나...하며 이런저런 사유에 잠기게 됐다.


내 직업상 지식사업을 하는 이들이 주변에 많다보니

주로 대화거리나 고민거리 마저도 이런 이야기로 이루어지니까

처음에는 생소하다는 사람이 오히려 더 생소했다.


사실 같은 직종의 사람이 아니라도 워낙 요즘은 책을 많이 읽고 정보에 대한 습득을 여기저기서

많이 하니까 퍼스널브랜드,퍼스널브랜딩,1인기업,이런 단어가 생소할수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전혀 관련없어도 여러사람들과 소통을 하거나,강의나 강연을 다니며

질문을 하면 이 단어에 대해서 처음 접하는 사람이 대부분  없었고 기본적으로 어디서 

듣고 보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돋보이고 싶어하고 세상에 나를 알리고 싶어하며 

관종들이 각광받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은 대한민국의 정서 중 하나인 부분이기도 하다.


내가 현재 속한 단톡방중에서 현재 이 커뮤니티 단톡방 사람들이 어떤 이들인지 다 알수없고,

단톡방의 목적도 ,성질도, 지적수준도 이유도 제각각이기에 한편으론 그럴수 있노라 여긴다.





나는 20대 초반부터 

내 이름을 가지고 송경화브랜드,경화효과

싸이월드 시절때부터 퍼스널브랜딩했던 사람이다.

물론 당시는 퍼스널브랜딩, 1인브랜딩의 개념이 세상에도 없었으며

내게도 전혀 없었지만,

훗날 내 사업을 하게 된다면 내 이름을 걸고 해야겠다라는 굳은 확신이 있었다.


자기애가 상당한 나...민망하다 ㅎㅎ



뭣도 모르고 싸이월드 미니홈피 프로필,대문에 송경화브랜드/경화효과

라고 적어놓고

당시에도 심오하고 철학적인? 사진과 게시판에 담긴 나만의 글을 읽고 수많은 파도타기를 통해

일촌들이 내 담벼락에서 와서 긍정적인 내용을 남겨주면

그게 다 '경화효과' 때문이라며 어린 나이에 참으로 당차게 맹랑하게 대댓글로 보답해주곤 했다.

사진과 글에 패기가 넘쳐 흐른다...;;;



-



브랜딩이란 쉽게 정의를 내리자면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해서,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평가해주고,

나를 있는 그대로 상품이 되면서, 나를 있는 그대로 마케팅이 되는,

oneway 혹은 only system이라 여기면 된다.



하여,

퍼스널 브랜딩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나'라는 것이다.

1인기업에서도 똑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

'나'라는 존재가치를 어떻게 잘 다듬냐,공을 들이고,투자를 하고,노력을 하고,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고 자만하지 않으면서 겸손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의 정신을 꼿꼿이 지키고 경영하는가...아니겠는가?


20대때에도 나를 규정할수있는건 오로지 나밖에 없다고 여겼다.


"나를 다스리지 못한자는 그 누구도 다스리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많은 이들은 자신과의 약속을 대충대충 어기며 산다.

그까짓거...하며 약속에 대한 책임과 무게를 가벼워하며 자신과의 약속 불이행에

그다지 죄의식도 없다.

사실...'약속'이란게 얼마나 무서운가?



하지만 나에게는 참으로 관대한 약속,각오라고 하기도 우스운

약속 하나 지키는것도 실상 매우 버거워하며 산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일어나는 것도,매일 어기고 사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1년 365일 하는 다이어트,운동,금연,금주는 단골메뉴 아니던가...


오죽하면 습관첼린지며,명상첼린지,운동첼린지,미라클모닝 첼린지로 

상품화시켜 돈벌이 수단이 될 정도로 많은이들은

스스로를 믿지 못해 타인에게 인증을 하고,

인증 받은것을 인정을 받으면서까지

자신의 약속을 지키려 하는 지경까지 왔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정말 우습기도 하고 대단하고 기이한 현상이기도 하다.



덧붙여...

'리더중에 진짜 리더가 없다' 는것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자신을 리더할수있는 리더가 진정 없는것이다.

셀프리더십, 셀프코칭 수두룩한 도서와 전문서적,자격증만큼

리더십강사,코칭강사들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너도나도 코칭하고 리더한다고 하지만

실상 스스로의 삶은 언행일치가 되지 않고 있다.



어제 특강 중 본인의 몸소 겪은 강의내용의 한줄은 극히 공감한다.

'사람의 인생을 바꿀수있다는것을 경계하라'

이런 사고로 강사가 된다거나 컨설턴트가 되는것은 위험하다.

애송이 시절에는 나도 무식한 철학을 일삼았다.

강사라면..그만한것쯤 되는줄 알았다.


지금 돌이켜보면 얼마나 무서운 사고인가?

과연,사람의 인생을 바꾸는게 쉬운일인가?

아주 작은 습관도 변하는게 어려운데 말이다.


-


모든 주어는 내가 아닌 당신이다.

나는 당신에게 내가 가진 경험과 지혜,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종합하여

공유했으며,


당신이 이것을 당신의 것으로 온전히 소유하여 당신의 습관,언행,사고로 가질것인지 말것인지는 오로지 당신의 선택인것이다.

아니면,

끝...!!



특히 성인교육,성인학습일수록 고착화된 뇌의 인지,면역된 사고방식으로 인해

변화되기를 거부하며 꺼려하며 받아들이기도 전에 일단 부정하기 일쑤다.


'해봤는데 안되는데?'

'그런 좋은말은 나도 할수 있는데?'

'내 상황 알면 그 말 안나올걸?'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노력했는데 알긴 아나?'



저런 사고의 잠재의식이 깔려있기에 사고전환을 일으켜 행동변화되는 강의나 강연이 참 힘들다.

설령,

정말 감명깊었다,감동있었다,라고 하더라도 그 여운이 오래가지않는다.
바로 일상에 젖어들면서 타성에 젖은 삶으로 다시 스며드는게 다반사다.

멀리 돌아볼것도 없이 이 글을 읽는 자신을 보면 공감할것이다.

가슴을 탁 치며 읽은 책을 봐도,나를 울린 유튜브를 시청을 하고,

어느날 나의 뇌리에 꽂히게 한 무언가가 있어도 나를 완전히 바꾸긴 힘들었을것이다.


어떠한 계기로 동기부여가 되어

발단이 될 수는 있어도 그 근거가 행동으로 이끌어 꾸준하게 일관성있게 이어지게 하는것은

오로지 스스로의 노력이며 성과일뿐이다.


셀프브랜딩이 필요한 이 시대를 살고있는 나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리더들이 되새겨할 것들이

바로 우리가 매일 접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것들이다.

4차산업이 이제 귀에 박혀 익숙하고,메타버스로 손하나 까닥하지 않고 업무와 미팅으로 이어지는

가상세계에 살면서

최종 목적지는 셀프브랜딩을 하여,퍼스널브랜드가 되어, 1인기업가가 될수밖에 없다.

행여 기업이나 기관의 소속원이나 어떤 소속의 구성원이 되어있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브랜드가 내제화가 되어야 세상을 살아갈수있는 근본적인 힘이 

길러질수 있는것이다.

세상이 바뀌고 있고,세상의 흐름이,세상이 원하는 답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당신을 떠올리면 당신으로 하여금 생각나는 '단어' , '상품' , '이미지' 가 있어야 

된다는것이다.

당신은 누구인가?당신은 어떤 사람인가?당신은 무엇인가?

그것을 정의하는것은 당신이 만들어놓은 브랜딩 그대로 세상이 답해준다는것이다.


-


결국 '나'라는 상품은 ,'나'라는 사람이 하는것이다.

'나'라는 브랜딩을 지켜가며 보완해가며 개선해가며 하는것이기에

가장 중요한 '나'를 잃어서는 안된다.


1인브랜딩,only system의 길.

그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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