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가식의 삶
다들 지나치도록 열심히 다.
조금 나태해지면 큰일이라도 날 정도로 달달 볶는 세상과
그 후라이팬에 기꺼이 올라가 달달 볶이면서도
애처롭게 외친다.
"난 행복하다" 라고 거짓말을 하고,
(....행복해보여야 한다.)
"난 더 성공해야 한다" 라며 욕심을 부린다.
(....더 잘나가야 한다.)
성공과 행복의 기준을 '세상' 에 맞춰가며
"이 정도면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주겠지!"
"나 정도면 잘나간다 생각하겠지!"
"행복하려면 돈을 가져야지,돈을 벌어야지,돈을 써야지,누려야지!!"
하며 과시를 부리며
한편으로는 추종하며 부러워하는 이들을 보면서
'나는 그럴만 해' + '아닙니다.뭘 아직 제가...'
다중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체면과 겸손을 동시에 지니려고 한다.
참으로 어렵게들 산다.
성공과 행복을 모두 독식하기도 힘들다.
성공,행복을 가슴으로 느끼고 가치를 느껴야 하는데 머리로 나타내야 하고,
표면적으로 행위예술을 해야하니 그 얼마나 어려운것이냐 말이다...
하물며...
자신을 위해 사는 삶이라고 외치는 이들,나만을 위해 사는 삶이다라는 사람들은 어찌 그리 하나같이
남들이 보이는 것에만 치중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나는 관종 이다.'
라고 나처럼 자신을 깔끔하게 정의 내리면 편할 법도 한데,
'나는 남 의식 절대 안한다' 라며
My way를 선언하면서
실상은 남 의식,남의 말,남의 생각까지 고치려 들면서 어찌 의식안하고
자기 멋대로 My way가 외쳐질수가 있을것인가?
너무나도 이율배반적이다.
사람에게 긍정적인면만 무조건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다.
염세적인 면도 필요하고,때로는 흑백논리를 가져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왜냐면 정답이란것도 해답이란것도
또한 오답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생각을 하며 여러사고를 거치며
아장스망으로 다른 마주침을 마주하고 그렇게 사고력을 확장시켜야 한다.
마주침에는 벽도 있을것이며, 바닥도 있을것이며,생각하지 못한 굴레도 있기 마련이다.
행복 또한 답을 내릴수 없으며
성공 마져도 누가 성공한 삶이라 말할수 있겠는가?
성공 뒤에 곧 타락만이,내리막길만이
기다리는 무수한 예시와 사례들을 접하고 살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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