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지은


쇄골 아래부터 올라온 아픔이

눈앞을 가리도록 쩌릿하다


괜찮다 괜찮다 주먹 쥐고 다독일수록

되려 번지는 고통 속에

어지러워 눈을 질끈 감는다


함께라는 말속에 맞춘 입술

기약 없는 날 속에 갇힌 약속


꿈에라도 볼까 싶어

오지 않은 어둠 끌어다 덮고

그대를 청해 본다


간절히 청해 본다




금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