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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Nov 25. 202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랄, '돈지랄'

[1일 1오컬트] <더 해빙>의 실전 버전 책,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감댄의 3줄요약]
ㅇ 더 해빙은 돈을 쓰면서 행복해지는 지혜를 말해준다.
ㅇ 그런데, 조금 마음의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
ㅇ 바로 여기 '돈지랄'을 통해 행복한 한 사람 이야기가 있다. 우리 모두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 이 글의 제목은 신예희 작가의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액에서 인용했습니다.


1. why - 베스트셀러 <더 해빙>이 조금 부담스럽다 느낀다면...


일단 이 책은 정말 경쾌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울려 퍼지는 신나는 캐롤 같다고나 할까요. 작가 신예희님의 인스타를 한번 보세요. 작가님 라이프 자체가 정말 유쾌하고 경쾌해요. 인스타 피드를 보고 있다보면, 작가님의 경쾌함에 전염되어 나도 어느새 밝아지거든요. 정말로요. ^^


그리고, 이런 말은 두 책 작가분들이 모두 싫어할지 모르지만, 베스트셀러 <더 해빙>의 실생활 버전이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두 책은 전혀 관련 없지만, 내가 보기에는 그래요.


그래서, 이 책을 이런 분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내가 번 돈을 쓰는데, 왠지 자책감을 느끼는 분

- <더 해빙>을 읽어보고는 싶은데, 이런 신비주의가 부담스러운 분

- 유쾌하지 않은 세상을 유쾌하게 살아가는 그냥 우리 이웃이 궁금한 분




2. what - 우리 모두 다함께 '돈지랄' 해요!!!


신예희 작가님이 말하는 '돈지랄'은 한마디로 행복 Up, 자존감 Up의 핵심 수단이예요. 아니 어떻게 돈을 쓴다고 행복해지고, 자존감이 올라가냐고요? 그것은 모두 일순간의 착각이고, 짧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만다고요?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생각이 달라져요. 여러분도 궁금하지 않으세요? 어떻게 '돈지랄'로 행복해 질 수 있는지...

   

   1단계 : 쓸데없는 죄책감 없애기


내 돈을 쓰면서도 불편한 마음을 경험한 적 있죠? 내가 올 여름에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를 사면서 그런 마음을 경험했어요.

- 이 스피커 없어도 사는데 문제없는데...
- 굳이 이 돈을 주고 사야 하나...
- 혹시 블랙프라이데이에 훨씬 싸게 파는 거 아닐까...


이런 불안한 마음으로 스피커를 샀는데, 너무 너무 좋아요. 하루아침에 삶의 질이 달라지는 느낌이랄까...


작가님도 책에서 아주 아주 강조해요. 내가 일해서 번 돈을 쓰는데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고... 그냥 지랄하세요. ㅋㅋㅋ


   2단계 : 아끼면 똥된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한 적 있죠? 너무 갖고 싶어서 돈지랄을 해서 샀는데, 곱게 모셔두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 말이죠. 이 세상 모든 것은 '아끼면 똥'되요. 알죠?


당장 사용하세요. 명품 가방이라면 동네 편의점 갈 때도 갖고 가고, 비싼 운동화라면 동네 커피 사러 갈 때 신고 가야해요.


신예희 작가님 말처럼, 이런 행동은 '언제 올 지 모르는 나중으로, 내 행복을 미뤘다.'에 해당해요. 왜 오늘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내일로 미루어요? 무조건 오늘 행복해야죠. 나에겐 내일은 없어요.


   3단계 : 오늘의 우선순위


돈지랄 우선순위는 매일 업데이트해야해요. 어제 1순위가 오늘 1순위가 아닐 수 있으니까요. ㅋㅋㅋ


신예희 작가님은 우선순위를 매길 때,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있다고 말해요. 그것이 뭐냐하면, '우선순위의 기준은 내가 되어야 한다.' 내 행복을 가장 높여주는 돈지랄이 1순위인 거죠.




3. 에필로그 - 나는 행복해졌다... 빵에 돈지랄을 한 뒤부터...


요즘 내가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일까요? 당연히 돈지랄 했을 때예요. 특히, 빵에 돈지랄 했을 때 가장 행복해요. 그리고, 간지나는 물건 샀을 때 행복해요. 예를 들면, 마샬 스탠모어 스피커라든가, 애플 펜슬이라던가...


그런데, 요즘 돈지랄할까 말까 망설이는 물건이 하나 있어요. 뭐냐고요? 커피 드립 체어... 이 물건은 드립퍼가 아닌 드립백에 간단히 드립할 때 있으면 좋은 물건이예요. 가격은 1.8만원... (신예희 작가님도 자기 인스트에 이 물건 포스팅했음.)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데 왜 나는 망설이고 있을까요? 왜 내 행복을 미루고 있을까요? 이거 있으면 드립백에 드립해도 간지날텐데...


그래, 돈지랄 하자.. 그까이꺼.. 오늘 행복을 왜 내일로 미루니... 크하하하하


이런 돈지랄이 진정한 '더 해빙' 아닐까요? 음하하하하



* 참고 : <더 해빙> 책 리뷰는 아래 글 참조


https://brunch.co.kr/@lovewant/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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