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감자댄서 Sep 12. 2015

직장을 때려칠 수 있을까?

직딩노예탈출혁명기2-'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이러다간 인생을 도둑 맞는다.


'꼭 직장을 다녀야 할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그렇지만, 당장 고만두고 무엇을 해서 생활비를 벌 수 있을지 두렵습니다.

직딩 노예 탈출의 제 1코스는 이 두려움 해소입니다.


이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되는 이야기 하나를 해보려고 합니다.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라는 책의 얘기입니다.


1. 화두

영화 <설국열차>식으로 말하면,
문은 앞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옆에도 있다는 것을 발견한 셈이라고나 할까.
~ 프레임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진다.

                                                                                                                          - 고미숙, <로드클래식>

ㅇ 직장을 그만두면 굶어 죽지 않을까?

ㅇ 치킨집 창업하고 저자의 '생업'은 뭐가달라?

ㅇ 정말 실현 가능할까? 저자의 특별한 기술로 인해 그만 가능한 것 아닐까?


2. Why - 직장 그만 두면 굶어죽는거 아냐?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을 때, 그 도전에 브레이크를 거는

불안감을 떨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하는 '생업'이라는 개념이 그 불안함을 덜어줄 수 있을까요?


우선 생업이란 개념을 알아봅시다.

"혼자서도 시작할 수 있고, 돈 때문에 내 시간과 건강을 해치지 않으며,

  하면 할수록 머리와 몸이 단련되고 기술이 늘어나는 일, 이것이 바로 '생업'이다."

저자가 지금 하고 있는 생업 리스트를 보면 조금 더 실감이 날 것입니다.


저자의 생업 : 몽골 진짜배기 생활체험 투어, 셰어오피스, 교토의 별잠 겸 숙소임대,

                        장작가마로 굽는 빵가게 열기, 생화 판매, 마루깔기, 콘크리트블록 담 해체


저자가 하고 있는 생업의 공통점을 뽑아보자면,

첫째,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 같지 않다.

둘째, 주위에서 뭔가 비슷한 사업을 본 것 같다.

셋째, 시작할 때 투자해야하는 자본금이 필요할 것 같지 않다.


여하튼, 저자는 이 생업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즉, 직딩노예가 아닌 대안적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2. What - 어떻게 생업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저자의 대안적 삶인 '생업'의 3가지 key Point를 얘기해 볼까요?


첫째, 지출을 줄인다. 그것도 즐거운 방식으로..

저자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 직장 다닐 때보다 더 적게 벌어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 점심 먹고 으례 가는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만 안가도 꽤나 지출이 감소하죠.

그런데,

저자는 한가지 더 제안을 합니다. '즐겁게' 지출을 줄이자라는..

저자의 예를 이런 것입니다. 술집에서 만나는 모임이 있다면, 모이는 장소를 술집이 아닌

누구의 집에서 하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둘째, 주위사람이 필요로 하는 일을 생업으로 만든다.

저자는 생업의 시작을 주위 사람들한테 일거리를 얻는 것부터 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생업은 '주위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콘크리블록 담 해체라는 생업의 경우, 자기 집의 콘크리트 담을 부수고 싶은 주위사람을 찾아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것이지요.


셋째, 여러가지 생업을 겸업하라.

내가 생각하기에는 저자의 '생업' 컨셉에서 '겸업'이라는 비즈니스 로직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직딩노예가 되는 이유를 다시 생각해 볼까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면 할 일이 없기 때문에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직장을 전업으로 다니고 있는 것이죠.

즉, 리스크 해지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안되어 있는 셈입니다.

저자는 리스크 해지를 위해 겸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합니다.

3. How-정말 내가 '생업'을 만들 수 있을까?


이제 생업이 컨셉을 이해했다면, 그 다음 고민은 내가 할 수 있을까입니다.

그런데,

생업이라는 것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창업하고 비슷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지요..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고, 필요한 기술도 배우고...


이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하나..

나만의 첫번째 생업을 만드는 일입니다.

만들어서 주위 사람에게 서비스를 판매해 보는 것입니다.

핵심은 서비스를 유료로 판매해야 한다는 점이죠.


이때 필요한 것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그럼, 지금 당장 나만의 생업을 찾아볼까요?

그것이 직딩노예 탈출의 첫걸음입니다.


* 비즈니스 모델 참고: <비즈니스 모델 게임> 리뷰





매거진의 이전글 자유을 원하는가? 혁명을 준비하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