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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Dec 13. 2021

삼재인 줄 모르고 착각하다 마상 입다!

[1일 1필살기] 나쁜 운 커버 3종 레시피

[3줄요약]
ㅇ 3년 동안 운이 안 좋다는 삼재 알지? 타로카드에도 그런 삼재가 있는데, 올해부터 시작이었데.
ㅇ 이번에 부서 이동이 잘 안 풀린 것이 '삼재' 때문일까?
ㅇ 이런 '삼재' 동안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
    ① 꿈이 나타날 것을 믿어 ② 두려워하지마! 그냥 무시하면 돼! ③ 꿈을 찾으면, 한발 한발 나아가!


1. why - 나는 삼재였는데 운이 좋다고 착각을 했구나.


삼재라는 표현 들어 본 적 있어요? 삼재는 삼년동안 운이 좋지 않다는 의미잖아요. 살다보면 그런 기간 있습니다. 답답하고 뭔가 꼬인 듯한 기간 말이예요. 타로 연도카드에도 비슷한 컨셉이 있습니다. 타로 연도카드에서는 16번 별 , 17번 달, 18번 해 3년을 삼재와 같은 기간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바로 그 경우에 해당해요. 올해부터 2023년까지 내가 그런 기간입니다. 휴... 나같은 경우에는 올해 2021년이 별의 해입니다. 즉, 운이 안 좋은 기간이 올해부터 시작한 셈이예요.


그런데, 나는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회사의 정기인사에서 나는 운이 좋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회사 사내공모에서 잘 될 것이라고 셀프 위안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착각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그 착각의 문제는 간단합니다. 1순위 플랜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가 그것이 좌절되었을 때, 제대로 대응을 못합니다.


그렇다면, 이 삼재 기간동안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삼재 기간동안 그래도 최악을 피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2. what - 꿈을 찾아서 하루 10분 꿈을 꾸자!


삼년 동안 운이 안 좋은데, 꿈을 찾으라는 얘기가 조금 황당하죠? 맞아요. 운이 안 좋아서 마음 고생, 몸 고생을 하는데 꿈을 찾으라니 뜬금없어 보여요.


그런데, 한번 관점을 바꿔 볼께요.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 3년 시절을 생각해 보자고요. 고교 3년 힘듭니다. 공부를 한다고 성적이 금방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대입에 실패하면 뭔가 내 인생이 망할 것 같아 불안해요.


이런 불안함 마음 속에서 마음 한쪽으로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 대학에만 붙어봐라,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할꺼야.  
- 아침에 늘어지게 늦잠도 자고,
- 친구들과 밤새워 놀고,
- 읽고 싶은 책과 영화를 마음껏 읽고 보고..
- 연애도 하고.. 여행도 하고... ㅎㅎ 생각만 해도 신난다.


즉, 현재 시간이 답답하기 때문에 멋진 꿈을 꾸기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삼재 기간 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져요.


그래서인지, 타로 연도카드 삼재의 시작이 '별' 카드입니다. 별은 깜깜한 밤하늘에 내가 갈 길을 보여주는 희망이예요. 두렵지만 그 별을 꿈꾸면서,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거예요.


그렇게, 한발 한발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새벽이 오고 해가 뜹니다. 밝은 해가 떴으니 삼재가 끝난 것이예요.


삼재라고 해서 3년동안 다운되어 있을 수는 없잖아요. 내 푸르는 꿈을 다시 만나고, 그 곳을 향해 뚜벅뚜벅 한발씩 걸어나가야 해요.

 




3. How - 재 탈출 3종 필살기


타로 연도 카드가 말해주는 삼재의 의미를 알겠죠? 밤이 와서 답답하지만, 별을 보면서 꿈을 꾸고, "어웅~~" 늑대 울음소리에 불안해하지말고, 그렇게 한발 한발 3년동안 걷다보면 드디어 해가 뜬다는 스토리예요.


그러나, 이런 믿음을 가져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요. 그것이 무엇이냐? 바로 3년이라는 물리적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3년이라는 기간을 큰 데미지 없게 보내는 것이 중요해요.


   첫째, 지금 내 운이 전체적으로 좋은지 나쁜지 파악해야 해요. 


이것을 어떻게 하냐고요? 심플해요. 인터넷에서 유료 사주해석 하나 보면, 총평에 나와요. 이것이 싫으면 타로연도카드 계산을 해보세요. 타로연도카드 계산을 했는데, 17번 별, 18번 달, 19번 태양이 나왔다면 '나는 운이 안 좋구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둘째, 시나리오 플래닝 3개 대안을 만들어요.


내 운이 지금 안 좋은 상황이니까, 중요한 의사결정할 때 조심해야 해요. 그 방법으로 가장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어요.


시나리오 플래닝이라는 멋진 방식을 사용해 볼께요. 이 방법을 간단하게 말하면, 의사결정할 때 최소 3가지 대안을 만들어서 비교하는 방법이예요. 다음 두가지 3가지 원칙만 따라해 보세요.

1) 내 꿈을 적는다.  
2)무조건 3개 이상의 대안을 적는다.
3) 상기 대안의 장단점을 적는다.  


그러면, 이것만으로 충분할까요? 부족해요. 왜냐하면, 나는 삼재니까... 삼재 시절을 위한 시나리오 플래닝 활용법이 필요해요.


   셋째, 시나리오 플래닝을 2회 업데이트해야 해요.


요즘은 너무 빨리 변해요. 시나리오 플래닝을 잘 짰어도 금새 상황이 바쀠어서 쓸모없어 지는 경우가 많아요.그래서, 기존 시나리오 플래닝을 업데이트하는 시점을 미리 2가지 적어요. 예를 들어, 3개 시나리오 중 하나라도 없어지는 경우, 무조건 다시 3개를 만들어야 해요.


특히, 내가 가장 희망했던 1번 시나리오가 좌절되었을 때, 냉정한 대응이 가능한 의사결정기준을 많들어 놔야 해요. 왜 이것이 중요하냐고요? 나는 삼재예요. 운이 안 좋아요. 그러면, 1번 시나리오가 될듯 하면서도 안되요. 그런 경우, 좌절에 빠지면서 최악의 선택을 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미리 차선책에 대한 의사결정기준을 만들어야 해요.


왜냐하면, 1번 시나리오는 베스트이므로 2~3번 시나리오보다 무조건 좋아요. 그래서, 1번과 2번을 비교하기 위해 세운 기준은 2번화 3번 비교할 때 의미가 없거든요.






4. 에필로그 - 내 푸르는 꿈이란?


나는 '별의 해'인 올해 '푸르른 꿈'을 만났어요. 내가 만난 '푸르른 꿈'은 참 생뚱맞아요. 회사 안에서 연구소로 부서이동을 하고 싶어졌으니까요. 그동안 그곳을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그곳을 꿈꾸지는 않았어요. 15년만에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어요.

   

그러나, 올해는 실패했어요. 연구소로 부서이동을 못했어요. 내 실력이 맞지 않았을 수도 있고, 운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죠. 이렇게 부서이동이 잘 안되고 나서 깨달았죠.

흑... 올해부터 삼재였지..
특히, 별의 해였잖아.


이런 삼재 기간일수록 시나리오 플래닝을 잘 하고, 순간순간 유연하게 대처하고, 항상 더블 체크를 꼼꼼하게 해야해요. 그런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어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고 그것이 행운이라고 착각했어요. 나를 향해 밝게 웃어주던 그 별은 어두운 밤에 길을 잃지 말하는 신호였을 뿐이예요.


여러분 운이 안 좋은 시기에 운 좋다고 착각하면 안돼요. 저처럼 말이죠. 더블 체크하고 또 해야해요.


나는 이렇게 삼재를 지나가려고요. 여러분도 어두운 시기 너무 고민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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