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 3탄] 사주명리학이 내 고민에 답하다! Part 1
이제 '사주명리학이 내 고민에 답하다' 3부작의 마지막 편입니다. 첫번재 편에서는 왜 사주명리학이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두번째 편에서는 '나는 왜 소심한가'를 사주명리학 관점에서 풀어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독립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대한 답변을 사주명리학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사주명리학이 이 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을 줄 수 있을까요? 만약 명쾌한 답을 주기만 한다면, 나는 과감하게 직딩 노예를 그만두고, 해방의 길로 들어설 수 있을텐데 말이죠. (웃음) 그런데, 내가 합리적 의사결정 방법이 아닌 왜 사주명리학으로 이런 고민을 하는지 리뷰하고 넘어갑시다.
1) 합리적 의사결정의 기본 조건인 정확한 정보를 갖지 못하고 있다.
--> 즉, 직딩노예를 벗어났을 때 상황 예측이 안되니까...
2) 합리적 의사결정시 나도 모르게 '자기합리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 '무조건 하면 된다'는 정신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착각을 할 수 있으니까...
3) '운칠기삼'의 '운'을 알 방법이 없다.
여하튼 핵심은 내 고민에 대해 '합리적 의사결정'으로는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에게 내 고민을 얘기했습니다. 과연 사주명리학은 무엇이라고 얘기해줄까요? 제발 직딩노예 혁명을 해도 된다고 말해줬으면.. (웃음)
* 참고 : 나는 사주명리학을 깊게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초식정도 아는 수준이라고 할까요. 그 수준에서 러프하게 분석했다고 이해해 주세요. (해석 오류 많음)
1) 사주명리학의 기본 Tool 두가지!
사주명리학에 '자기사업운'이라는 카테고리는 없기 때문에, 보통 '재물운=자기사업'이라고 가정하고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나 회사를 그만둬도 괜찮을까?'라는 이슈를 분석할 수 있는 사주명리학 Tool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내 사주팔자에 들어있는 '오행'을 분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십신 중 '재성'이라 불리는 요소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 십신 : 내 사주팔자 (8개 글자)를 5가지 영역으로 배치하여 사회적 관계를 해석해주는 분석 Tool. 5가지 영역은 '1) 나 자신의 강약 (비겁) 2) 재주 여부 (식상) 3) 금전운 여부 (재성) 4) 조직운 여부 (관성) 5) 내 도우미운 (인성)'으로 이해해보자.
2) '오행'의 '금(金)'이 없어 돈과는 인연이 적다?
내가 생각해보니 '자기사업'과 관련 있는 오행(목화토금수)은 '금(金)'입니다. 금은 '단단한 것'을 의미하며, 무언가 결실을 맺는 성질입니다. 바로 그 결실의 대표적인 것이 '돈'입니다. 그리고 사회에서 돈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따라오는 결과물이기도 하죠. 그런데, 내 사주팔자에는 금(金)이 없습니다.
즉, 직딩노예에서 해방되려면 나 스스로 뭔가를 벌이고 그것을 통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결과물은 돈이 될 수도 있고, 다른 무엇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그 결실을 맺는 기운이 부족하다면, 회사라는 조직을 떠나서 뭔가를 하기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 여기서 나는 1차 절망에 빠졌습니다.
3) 십신의 '재성'은 없고 '관성'만 많으니 조직생활이 적성?
1차 절망에 빠진 상태에서 두번째 십신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오류의 가능성은 많지만 아주 심플하게 말하자면, 십신 중 '재성'이 많으면 돈을 많이 벌 사주라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벌려면, 조직에서 월급만 받으면 안 되겠죠? 그래서, '재성'과 자기 사업 (자영업)을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내 십신에 재성이 있을까요? 재성은 0개입니다. 반대로 조직운이라 말할 수 있는 '관성'은 4개 (아주 많은 수준)입니다. 이러하다보니, 액면가로 보면 공무원 또는 대기업에서 일할 운명인 셈입니다. '관성'은 자기통제에 의한 성실함을 의미하는데, 내가 왜 범생이로 살아왔는지 이해되네요. 흑 흑...
오호통재라~~ 이렇게 나는 2차 절망에 빠졌습니다.
4) 그러나, 난 조직생활이 행복하지 않아!!!
이렇게 내 타고난 사주팔자는 '자기사업=재물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즉, 큰 조직에서 범생이처럼 생활하면 무난할 운명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내가 조직생활을 하면 할수록 행복에서 멀어진다고 느낀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내 사주팔자가 얘기해주는 방향으로
조직 속의 범생이로 계속 살아야만 할까요?
아니면,
직딩 노예 탈출을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일까요?
Part 2에서 이런 절망을 사주명리학을 통해 어떻게 극복했는지 얘기해 보겠습니다. Coming Soon!
[참고도서]
강헌, 명리
고미숙,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