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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May 23. 2016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은 '스타일'일까 '내공'일까?

'제니휴먼리소스' 김소진 대표에게 '성공의 디테일'이라는 화두를 받다!

남성의 스타일은 단순한 멋 내기가 아닌 생존전략
- 책 머리말 중


1. Why - 인연이 닿아 김소진 대표님을 만나다!


친한 후배의 소개로 제니휴먼리소스 김소진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대표님은 10여년간 헤드헌팅 회사를 운영해 오신  HR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네이버에 이름을 검색하니 활동내용이 정말 많으십니다.


커피 한잔과 함께 대표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핵심은 두가지 주제였습니다. 하나는 성공하는 사람의 디테일 프로젝트의 목적이고, 다른 하나는 그분이 꿈꾸고 있는 세상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그 두가지 얘기를 간단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2.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프로젝트의 목적은 '스타일' 변신?


대표님은 자신이 요즘 추진하는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대표님의 메시지를 정리하면 이런 내용입니다.

  ㅇ 성공하는 사람의 4가지 요소는 '커뮤니케이션 - 스타일 - 워크(업무능력) - 라이프'이다.

  ㅇ 그 중에 99점을 100점으로 올려주는 마지막 1점은 '스타일'이다.

  ㅇ 그러므로, 자신의 업무성과에 맞는 스타일을 갖추는 것이 성공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일종의 겉모습인 '스타일' 변신을 추구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제 생각에 대해 대표님은 이렇게 표현하시더군요.

   ㅇ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타인을 통한 나 칭찬하기'이다.

       - 왜냐하면, 내가 나를 칭찬하면 다른 사람들이 잘 믿지 않으니까..

   ㅇ 그것도 인재 채용시장의 전문가가 '나'의 성과와 장점을 칭한해 주는 프로젝트이다.

   ㅇ 이 칭찬 프로젝트에 '스타일' 변신이라는 디테일을 함께하는 것이다.


나도 누가 나를 칭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이왕이면 그 칭찬이 내 실력에 대한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스타일'을 내 '실력(내공)'과 함께 키워야겠지요. 여기서 스타일은 단지 패션 또는 헤어스타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하루하루 생활하는 스타일을 의미할 것입니다. 내 내공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스타일 말이지요..




3. 내리막 세상에서 꾸는 직딩들의 꿈은 무엇일까?


지금 회사 밖 세상은 빙하시기이다.

대표님은 나에게 이직을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시고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 순간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를 쓴 제현주님의 메시지가 생각났습니다. 제현주님의 메시지를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적어보면 이러합니다.

'오르막 세상'에서는 중간만 해도 올라갈 수 있었지만,
'내리막 세상'에서는 상위에 속해야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오르막 세상에서 통하는 방식은 이제 끝났다.


이런 화두에 대해 대표님은 특이한 '꿈'을 말했습니다. 그 방향은 헤드헌팅 전문가로서의 코멘트라기 보다는 모든 직장인의 대부같은  코멘트였습니다. 그 생각을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설명해 보면 이러합니다.

  ㅇ 헤드헌터의 핵심 역할은 두가지이다.

       1) 그 사람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는 job을 찾아주는 일

       2) 그리고, 그 사람의 능력에 맞는 보상을 받게 해 주는 일

  ㅇ 그런 관점에서, 직장인들이 자기 능력을 향상시켜 더 나은 보상을 받는 프로세스 같은 것을 만들고 싶다.

  ㅇ 그 프로세스는 아마도 어떤 공동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하튼 그것이 내 꿈이다.


나는 솔직히 '꿈'이라는 표현에 너무 놀랐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헤드헌터는 '꿈'이란 단어보다는 '현실'이라는 말을 좋아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대표님이 꾸는 꿈이 실현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미래는 꿈을 꾸는 사람들만이 갈 수 있는 곳 아닐까요?




4. How - 나는 어떻게 디테일을 완성할 것인가?


나는 직장인(직딩) 노예 혁명을 꿈꿉니다. 이런 꿈을 꾸면서 현재 남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그 평가에는 '스타일'이라는 디테일한 항목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만난 김소진 대표님과의 대화를 통해 그것을 리얼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나에게 던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 과연 나는 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스타일을 갖고 있을까?
- 그리고, 내가 꾸는 꿈이 '내리막 현실'을 반영한 꿈일까?
- 그냥 허망한 망상이자 희망사항은 아닐까?




참고 : 김소진 대표의 '디테일 프로젝트'가 궁금하시면, 그분의 책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2016 Prologue>을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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