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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Jun 14. 2016

지금 당겨라! 직딩 찌질이 탈출 마법 방아쇠..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배운 직딩행복 레시피

1. Prologue : 나의 '리즈 시절'은 아직 오지 않았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보았습니다. 대단한 마케팅도 없이 오로지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요즘 가장 핫하다고 해서 당장 극장으로 달려갔지요. 평일 낮 2시 영화를 보았는데, 역시 그 시간임에도 좌석의 2/3가 차더군요. 역시 이 영화는 단언컨데 최고였습니다.


<나의 소녀시대>는 언제를 의미할까요? 1차적으로는 나의 리즈 시절이겠지요?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의 고등학교 시절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 주인공들에게 제2의 리즈 시절은 현재 직딩시절입니다. 무슨 개뼈다귀같은 소리냐고요? 어떻게 직딩 노예 시절이 '리즈 시절'이 될 수 있냐고요?


그러면, 한번 같이 배워보실래요? 여주인공의 '리즈 시절'을 통해, 현재 직장인의 삶도 '리즈 시절'로 만드는 마법 레시피를 말이죠.



2. 여주인공의 변신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 마법의 시작, '리즈 시절'의 방아쇠(Trigger)를 당겨라!


* 영화 스포일러 레벨이 5점 만점에 4점 정도 되는 글이지만, 이 글을 읽는다고 영화를 재밋게 보는데는 전혀 지장 없습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는 두개의 시간대가 등장합니다. 하나는 주인공(남주 쉬타이위, 여주 린전신)들의 고교 시절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시절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두가지 시간대가 진행되는 패턴이 동일합니다.


   - 1단계 : 여주인 린전신의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다.

   - 2단계 : 여주는 변신이 필요한 상황을 맞는다.

   - 3단계 : 변신시을 시작하는 방아쇠(Trigger)를 당긴다.

   - 4단계 : 행복한 사람으로 변신한다.


즉, 여주인공은 두개의 시간대에서 동일하게 변신을 한 후에 '리즈 시절'을 맞이합니다. 고교 시절에는 짝사랑하던 '오우랑'의 관심을 받고, 학교를 감옥같이 만들던 학생주임에 반대하는 혁명가가 됩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자기를 노예처럼 부리던 사장에게 과감히 사표를 던집니다. 그리고 부하직원들의 환호를 받는 또다른 혁명가가 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말이죠.

"난 나를 아껴주지 않는 곳에서 내 삶을 낭비할 수 없어요."


그렇다면, 여주인공의 변신은 어떻게 성공했을까요? 두가지 핵심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 그녀에게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 목표는 '유덕화의 마누라 되기'같은 환상 속의 목표가 아니라, 바로 그 순간의 현실 목표였습니다.

둘째, 외모의 변신을 시도합니다. 그녀의 변신은 3가지 외모 변화로부터 시작합니다. 그 세가지 외모 변화는 헤어스타일, 안경 벗기, 패션입니다.


나는 이 영화에서 배울 수 있는 직딩 혁명의 도구로 두번째 '외모 변신'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영화에서 보면 여주인공의 '찌질이에서 혁명가로의 변신'은 외모 변신이 일종의 방아쇠(Trigger)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외모 면신 후에 여주인공은 자신감으로 가득찬 캐릭터로 변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전진합니다.


3. 감자댄서의 Recipe : '리즈 시절'로 변신하는 방아쇠(Trigger)의 목표와 조건

나의 리즈 시절 변신 레시피

자, 이제 <나의 소녀시대>의 변신 마법을 내 현실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 볼까요? 직딩 노예 시기를 '리즈 시절'로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 3단계 프로세스가 필요하고, 성공의 핵심 요인은 2단계 '방아쇠' 만들기입니다.   


  - 1단계 : 내 삶의 목표 설정하기

  - 2단계 : 변화를 위한 방아쇠 당기기

  - 3단계 : 변화를 습관화하기


왜 '방아쇠'가 그렇게 중요할까요? 두가지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첫째, 방아쇠는 내 마음 속에 숨 죽이고 있는 '열정'에 불을 붙여줍니다.

둘째, 방아쇠는 위축되어 있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 줍니다.


이렇게 활활 피어난 열정과 자신감은 내 목표 앞에 높여져 있는 '장애물'을 넘어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입니다.


그렇다면, '방아쇠' 기능을 할 수 있는 실행 아이템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어떤 것이 '효과적인 방아쇠'가 되려면, 다음 3가지 조건 CEB(셉)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Controllable 내가 통제할 수 있는

   2) Exposing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는

   3) Breakable 기존의 관습을 깨트릴 수 있는


첫째 조건은 '방아쇠'는 내 자신감을 높이자는 목적이므로, 당연히 누구의 승인 필요없니 나 스스로 시작할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쉬워야 겠죠. 방아쇠 당기다가 힘을 다 빼변 안되니까요.

둘째 조건은 내 변신을 다른 사람들이 눈치챌 수 있어야, 변신의 효과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혼자만의 다짐은 이미 충분히 해보셨죠? 그리고 지속력이 작심삼일도 안된다는 거 경험해 보셨죠?

셋째 조건은 어제와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 바보가 되기 싫기 때문입니다. 변화의 에너지는 열정에서도 나오지만, 기존의 관습을 파괴할 때 나오는 '에너지'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아쇠'의 조건을 생각해 보면, 영화에서처럼 외모 변화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현실에서 외모 변화를 '방아쇠'로 활용한 사례가 있을까요?



4. Case Study : 스타일 변화로 마법의 방아쇠 당기기,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2016>


실제 직딩의 외모 변화가 '마법의 방아쇠'가 된 사례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2016>이라는 책의 컨셉이 유사합니다. 이 책의 핵심 테마는 두가지입니다.


   1) 남자의 스타일(외모) 변신을 통해 성공을 완성한다.

   2) 남자의 성공과 스타일 변신의 Tip을 설명해준다.


저자(김소진 제니휴먼리소스 대표)는 성공의 비결을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워크(업무능력), 라이프' 4가지로 정의합니다. 그 4가지 요소 중에 이 책은 '스타일'의 변화 사례를 보여줍니다.

스타일 변신 통한 디테일 완성 사례 (상기 책 인용)

물론 어떤 분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스타일'보다, 내면에 쌓인 '내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내공'이 핵심이지요. '스타일' 변화가 그 사람의 '내공'을 쌓아주지는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열정과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는 '마법의 방아쇠' 기능으로는 '스타일'을 따라올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5. Epilogue : 나의 리즈 시절, 이제 시작입니다! 방아쇠를 당기세요! 지금 당장...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보고 나면, 자동적으로 나의 청춘시절을 떠올립니다. 열정과 자신감으로 넘쳤던 그 시절를 회상하며 잠시 행복에 빠졌다가, 현실 직장 노예 생활에 화들짝 놀라 현실로 돌아오지요.


<나의 소녀시대>는 과거에만 있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 여주인공은 바로 지금을 '제 2의 리즈 시절'로 만들잖아요.


나도 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방아쇠를 당기세요.
그러면, 내 운명은 방향을 틉니다.


방아쇠 당기기 쉽잖아요? 머리 염색하고, 펌 하고.. 화려한 옷을 입으면 됩니다.


지금 바로 마법의 방아쇠를 당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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