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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Jul 05. 2016

직딩노예탈출의 첫걸음, 나 자신을 위한 사업계획서!

내 삶을 변화시키는 Magic Canvas 1탄 : BMYou

[당신만을 위한 요약]

1) 직장인들이여~! 내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Business Model You 캔버스를 활용하세요.
2) 단 30분만에 당신의 꿈꾸는 미래 설계도를 그릴 수 있습니다.
3) 설계도를 그리고 나면, '나를 알아주는 고객 -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구체화됩니다.
4) 2개월마다, 그리고 지인 2명과 함께 계속 업데이트한다면,
    당신의 꿈에 조금씩 가까워질 것입니다.


1. Prologue

여러분은 자신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본 적이 있나요?


참 아이러니합니다. 직장인이 하는 일이 사업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행하고, 그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일입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에 대한 사업계획서는 작성해 본 적이 없다니 참 놀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인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직딩노예가 되는 모양입니다.


나도 그렇게 15년동안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타인의 직장노예에서 탈출하여 진정한 주인의 삶을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그 때 Business Model You 캔버스(이하 BMYou 캔버스)를 만났습니다. 그 때가 2013년이었습니다. 그 BMYou 캔버스를 소개한 <단 한 장의 인생설계도>란 책을 읽고 '나도 해봐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직딩의 평소 습관처럼 항상 회사 일이 내 일보다 우선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중 '인퓨처컨설팅'에서 운영하는 <중요한 학교>에서 열린 '나만의 Business Model 워크샵'에 참가했습니다. 그렇게 무려 3년만에 나만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처음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 워크샵에는 약 30여명의 1인기업가이거나 1인기업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아~~ 이렇게 자기 꿈을 위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직장노예탈출을 위한 설계도 = 비즈니스 모델 YOU


직딩노예탈출을 꿈꾸는 사람에게 사업계획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왜 그럴까요? 첫째, 사업계획서는나 자신을 내 꿈으로 이끌어주는 마법의 설계도입니다. 둘째, 이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막연했던 내 꿈들이 글씨로 구체화되고, 그 구체화된 글자들은 나를 변화시키는 마법의 주문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캔버스를 그리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내용의 완성도를 떠나 책상에 인생설계도 한장을 떡하고 펼쳐놓으니, 그 설계대로 내 삶이 펼쳐질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물론 이런 자신감은 하루살이에 불과하지만 말이죠. 이 뿌듯한 경험을 직딩노예탈출을 꿈꾸는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자, 마법의 설계도를 그려보고, 그것을 200% 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BMYou 캔버스의 핵심 Logic

"중요한 것은 당신이 '누구를 돕는가(고객)'를 분명하게 설명하는 것이다."
                                                                              - 단한장의 인생설계도, p.227

① 나를 하나의 상품으로 가정하자.
② 나라는 상품을 구매할 '고객'을 구체화한다.
③ 내가 그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Value)'를 단어로 표현한다.
④ 그 '가치'가 불명확하다면, 내가 제공하고 싶은 '가치'를 적는다.
⑤ 앞으로 그 '가치'의 Quality를 높일 수 있는 실행방안을 계획하고 실천한다.

핵심 키워드는 '고객'과 '가치'입니다. 왜 그럴까요? 직장인들이 명확하게 말하기를 피하는 두 단어가 '나만의 고객과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은 이 두 단어를 고민하지 않아도,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하면 됩니다. 스스로 '고객'과 '가치'를 만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2.  설계도 작성 후, 나는 어떻게 변했을까?


나는 정말 변했을까?


우리 직딩들은 결론을 먼저 듣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단 한장의 인생설계도(이하 캔버스)>를 그린 후 내 변화를 Yes와 No로 심플하게 말해볼까요?


  1) 뭔가 가시적인 변화가 느껴지나요?        아니오!

  2) 그렇다면, 도움은 된다고 생각하나요?   예!

  3) 작성은 쉽나요?                                      예!

  4) 작성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얼마 안 걸려요. 1시간.. 그리고 두번째 버전은 30분 ㅋㅋㅋ


이 부분을 읽고 '뭐야? 이거 좋다며? 그런데 변화가 없어??? 그런데, 왜 추천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나요? 사실 나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책에서는 인생설계도를 그리기만 하면, 마법같은 변화가 나에게 일어날꺼라 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그 원인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왜 나는 변하지 않는가?


캔버스를 작성한 후에 내가 변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내가 캔버스 사용업을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 구체적인 원인에 대한 고민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의사결정할 사항이 없다.

캔버스 항목에는 '문제점'을 적는 영역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슈 발굴이 안됩니다. 이슈 발굴이 안되면, 의사결정할 사항도 없고 전체적으로 두리뭉실한 설계도만 남습니다.


2) Action Plan 작성이 없다.

캔버스 작성을 통해 현황 파악 및 방향성은 명확해지지만, 그것을 어떻게 현실화할지는 별도로 고민해야 합니다. '다음에 시간을 내서 대단한 실천 계획을 세울꺼야.'라는 위안의 말을 나에게 하지만, 우리 모두 경험했다시피 절대로 다시 시간을 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내 삶에서 변화가 없습니다.


3) 각 항목별 점검 질문이 부족하다.

캔버스를 완성하고 나면 이상하게 소심해집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작성을 했는지 확신이 안서기 때문입니다. 9개 영역별로 자기 점검 질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퍼실리테이터께서는 그런 경우 전문 커리어 코치를 만나보라는 조언을 하셨습니다.


워크샵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아주 좋았다고 했는데, 내가 뭘 잘 못해서 나만 이런 것인지, 누구나 이런 느낌을 받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나, 물어볼 사람이 없네요. 여하튼 캔버스 작성하고, 변화의 마법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3. 감자댄서's 직딩을 위한 캔버스 100% 활용 레시피


이제 나는 캔버스의 빈칸을 단순히 메꾼다고 해서 내 삶에 마법이 일어나지는 않는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마법이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요?


캔버스가 필요한 시점에 그려야 한다


모든 무기는 그 기능을 최고로 발휘하는 때 또는 환경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BMYou캔버스는 어떤 때 활용해야할까요? 내가 고민한 결과, 다음 가지 경우에 BMYou 캔버스는 100% 효과를 발휘합니다.


1) 내 삶의 변화를 꿈꿀 때


내가 걷고 있는 길을 바꾸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내 삶에서 그런 예를 찾아보면, 회사를 쉬고 MBA에 진학할 때, 회사내에서 업무 전환을 할 때 그리고 특히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질 때입니다. 이럴 때 나는 변화를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어집니다. 왜냐하면, 그 그림을 지도 삼아 앞으로 한발한발 나아가기 위함이죠. 막연한 미래는 나에게 불안함을 주지만, 그것을 구체화하면 불안함 대신 자신감을 주기 마련입니다. 그런 툴로써 BMYou 캔버스는 탁월합니다.


특히,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질 때 BMYou 캔버스를 반드시 그려보세요. 그려보면 회사를 그만 둘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내 꿈과 현실과의 gap을 생생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gap을 메꾸기 위한 노력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꿈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2)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들고 싶을 때


그냥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있습니다. 현재의 내보다 좀 더 멋진 내가 되고 싶은 순간 말이죠. 예를 들어, 회사에서 좀 더 일을 스마트하게 하고 싶다거나, 내 삶을 더 재미있게 하겠다거나 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릅니다. 이 때 BMYou 캔버스를 그려보세요.


그려보면, 현재 내 상태와 내가 희망하는 상태간의 균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내 삶에서 중요한 최우선 가치가 무엇인지,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습니다. 고민 그 자체로 여러분은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냐고요?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그 문제는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내가 찾아낸 마법의 레시피!


나는 BMYou 캔버스의 효과를 200% 끌어낼 수 있는 노하우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캔버스 작성에 대한 사례는 <단 한장의 인생설계도>란 책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내가 그린 인생설계도!

[활용 레시피!]


1-① 2개월에 한번씩 나와 캔버스를 작성하고 토의할 2명의 멤버를 찾는다.

    - 혼자하면 자기자신한테 솔직해지지 않는다. 그리고 진솔한 피드백도 받을 수 없다.


1-② 멤버들과 모여 30분만에 캔버스를 완성한다.

    - 절대 30분을 넘기지 말라.

    - 왜냐하면, 100점짜리 캔버스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질질 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그리고, 각 항목에 3개 이상을 썼다면 그 중에 2개를 선택해 별표를 한다.

  * 정말 중요한 것은 빨리 초안을 만들고 2개월마다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일이다.


2-③ 한 사람씩 자신의 캔버스를 설명하고(5분) 다른 멤버의 피드백(10분)을 받는다.

    - 설명과 피드백을 통해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2-④ 다음 모임까지 무엇을 할 지 Action Plan을 계획한다.(10분)


3-⑤ 모임마다 Action Plan 점검을 먼저 하고, 캔버스를 논의한다.


3-⑥ 사업 BM이 도출된 경우, 별도 BM 캔버스를 그린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3명 이상 멤버가 모여 이 캔버스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 있는 멤버를 찾았다면, 굳이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논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해되 됩니다.


그리고, 초안 작성은 30분이라는 데드라인을 꼭 지키세요. 그렇지 않으면 초안 만들다 지칩니다. 핵심은 초안을 계속 업데이트하여 100점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이니까요.




4. Epilogue


<단 한장의 인생설계도>라는 말이 참 좋습니다. 설계를 해야 그 설계대로 실행을 할 수 있으니까요. 설계도를 그리기 전까지는 모두 막연한 상상일 뿐입니다.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힘은 바로 '구체화'와 '실행'입니다. 나는 캔버스 작업을 하면서 '자기계발 작가 및 강사'라는 비전을 정했고, 그에 대한 구체화를 해 보았습니다.


물론 그 설계대로 내 삶이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압니다.  그렇지만, 난 이 캔버스 작업을 통해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아침에 내 목적지에 도착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슬프지만 그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나는 한발 한발 계속 가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그곳에 도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것이 설계도가 가지는 힘 아닐까요? 여러분도 꿈이 있다면 지금 바로 한걸음을 내딪으세요. 그 시작을 위한 힘을 Business Model You 캔버스가 우리에게 줄 것입니다.


나와 함께
Business Model You 캔버스와 우리의 꿈을
그려보실래요?



* 참고자료

예스 피그누어, 단 한 장의 인생설계도, 교보문고

http://businessmodelyou.com/



[참고] Q&A를 통해 배우는 BMYou 캔버스


1) 다른 Tool에 비해 캔버스가 가지는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한 눈에 9가지 요소와 요소간 관계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일단 페이지가 2장 이상 되면,

   한 눈에 안 들어온다. 1장으로 작성하는 만큼, 고민 끝에 액기스 단어를 적게 된다.


2) 인생 BM은 실제 돈이 오고가지 않는다. 그런데, '수익-비용' 항목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인생 설계도의 '수익-비용'은 단순히 금전적 요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개인별로 중요한 '가치(Value)'간의 비교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비교를 통해, 내 BM을 선택할지 안할지.. 그리고, 어떻게 업그레이드할 것인지

    고민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수익-비용' 항목의 목적이다.


3) 처음에 가장 작성이 어려운 부분은 어느 항목인가?

    '조력자'.. 워크샵을 이끌어준 퍼실리테이터도 '조력자' 항목에 쓸 것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내 BM이 성공하려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조력자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4) 캔버스 종이에 직접 쓰는 것이 좋은가? 포스트잇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

    포스트잇을 추천한다. 첫째는 흰색 캔버스와 포스트잇 색깔 차이로 가독성이 좋아진다.

    둘째, 수정이 쉽다. 셋째, 핵심 키워드를 간단히 적게 된다.


5) 당신은 캔버스 작업을 같이할 멤버를 구했는가?

    사실 나도 지금 2명의 멤버를 구하는 중이다.




* <감자댄서 인생설계도> 및 작성 후기


워크샵에 참가해서 작성해 본 낸 인생설계도입니다. 나는 내가 되고자 하는 미래의 모습을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자기계발 작가 및 강사'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항목별로 차례차례 적어보았습니다. BMYou 캔버스는 총 9개 항목(제목까지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개 항목을 작성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1) 일단 '캔버스 제목' 정하기에서부터 소심해졌다.


워크샵을 진행하시는 퍼실리테이터가 캔버스 상단에 '제목'을 쓰라고 하는 순간부터 머뭇거려집니다. 왜냐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이 부끄러움에 기죽으면 안됩니다. 기죽는 순간 나는 캔버스에 두리뭉실한 말만 적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부끄러워 제목은 '다음에 적기'로 연기하고, 나머지 부분은 추상적인 단어로 가득 채우게 될지 모릅니다.


무조건 과감하게 구체적으로 적으세요. 아무도 당신의 꿈에 대해 뭐하고 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적고 멤버들과 얘기를 나누세요.


2) 9개 항목 중 '고객' 항목 작성하기기 가장 힘들었다.


책에서는 '고객' 항목을 3번째로 작성하라고 합니다. 1번 '핵심활동', 2번 '핵심가치'를 적은 다음에 3번째가 고객이지요. 그런데, 순서를 바꿔보면 더 다이내믹해질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귀납법과 연역법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얘기하는 순서는 귀납법입니다. 내 '핵심가치(강점)'을 먼저 검토한 후, 그에 맞는 '고객'을 정의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핵심활동'과 '핵심가치' 적기가 막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역법을 이용해서 '고객'을 먼저 작성할 것을 권합니다. 만약 이 순서대로 했는데 핵심가치에 적을 것이 없다면, 고객을 수정하면 됩니다. 일종의 '가설-검증' 방법을 활용해 보았습니다. 아시죠? 컨설턴트들은 절대 귀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죠. '가설-검증' 방법의 연역법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3) 나에게 부족한 영역이 명확해졌다.


약 1시간동안 9개 영역을 작성했습니다. 작성이 어려웠던 영역은 1) 고객 2) 핵심가치 3) 조력자 항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모습을 작성하다 보니 구체적인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위에 3개 영역은 막연했습니다.


그리고, 이 3개 영역을 작성하면서 '나만의 차별성'을 고민하게 되더군요. 내가 '자기계발 작가 및 강사'가 되려면, 고객군에게 '나만의 차별성'을 제공해야 하는데 그것이 없었습니다. '핵심가치' 부분에서 '차별성'이 표현되어야 하는데 어려웠습니다.


4) 내 꿈에 대한 간절함 강도가 200% 증가했다.


책을 읽을 때는 몰랐던 캔버스의 장점 한가지를 워크샵에서 경험했습니다. 9개 항목 중 마지막으로 '비용'과 '수익'을 작성합니다. 이 두 개 항목은 숫자를 적는 게 아닙니다. 내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수익)과 그것을 추구하는 데 따라오는 장애요인(비용)을 작성하는 단계입니다. 


또 하나 놀란 점은 '비용'과 '수익'을 적은 후에 두 요소 간의 크고 작음(> 또는 <)을 표시하는 일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내 삶의 1순위 가치가 '안정석인 삶'이라면, 직장을 그만두고 자기 사업시 '불안정한 수입'이라는 요소와 충돌합니다. 즉, 내 꿈이 '자기계발 작가 및 강사'라면, '수익=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행복' < '비용-불안정한 수입'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이런 상황이면 나는 내 꿈을 접어야죠.


그러나, 나는 '비용=불안정한 수입' < '수익=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행복'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내 삶의 여러 가치가 무엇이고 그 가치 간에 우선순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워크샵 1시간만에 이 정도 깨닮음을 얻었다면, BMYou 캔버스의 효용은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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