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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댄서 Mar 01. 2017

영화 컨택트, 직딩의 운명 개척 레시피를 말하다!

영화 컨택트와 사주명리학 운명론에 대해...

* 이 글에는 영화 <컨택트>에 대한 대량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화두]

- 운명이란 정해져 있는 것일까,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일까?
- 왜 루이스 박사는 미래를 볼 수 있는데, 불치병 딸을 죽게 내버려뒀을까?
- 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쉬운 실천법은 무엇일까?


1. Why - 미래 운명을 알고 싶어서 점집에 찾아가다!


영화 <컨택트> 얘기를 하면서 왠 점집 얘기냐고요? 현실에서 우리 미래를 가장 리얼하게  알려줄 수 있는 곳이 점집 아닌가요?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가장 서프라징했던 내용이 주인공 루이스 박사가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갖게 된 것이잖아요.


나는 헵타포드 언어(외계인 언어)를 배워 미래를 볼 수 없으니, 점집으로 갔지요. 그것도 사주명리학을 풀어주는 집이 아니라, 신점을 보는 곳으로 갔지요. 왜냐면, 루이스 박사의 환영처럼 미래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곳은 신점 밖에 없으니까요.


신점을 보러 가서 물었어요.

"올해 운은 어떨까요?"

"선생님, 회사 일 말고 다른 거 하는 거 있죠? 그 일이 더 커질 꺼예요."

허거걱.. 뜬금없이 이게 웬 말인가? 정말 이 사람이 내 현재와 내 미래를 보고 있는 것일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더니, 한마디 더 해주더군요.

"작년에도 좋아지만 올해는 더 좋아요. 선생님은 걱정할 게 없겠네요."


아.. 일단 이런 말을 들으면 마음에 미소가 쫘악 피어납니다. 그러면, 나는 내가 어떤 특별한 노력하지 않아도 올해는 운수대통일까요? 반대로 내 올해 운이 나쁘다고 말했다면 나는 그냥 고개 푹 숙이고 무력하게 살아야할까요?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된 루이스 박사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영화 <컨택트>, 운명론 개요



2. What - 영화 <컨택트>, 운명론 vs. 자유의지론..


신점 얘기에서 영화 얘기로 돌아가봅시다. 루이스 박사는 운명론을 따르는 건가요? 운명개척론을 믿는 건가요? 운명론이란 미래는 정해져 있으므로 내 개인 의지 또는 선택으로 바꿀 수 없다는 관점입니다. 운명개척론은 미래는 열려 있는 불확실성의 상태이니 내 의지 또는 선택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관점이고요.


1) 운명이란 장애물에 좌절한 경험을 가진 루이스 박사!


영화 전개 순서에 따르면, 루이스 박사는 운명론적 관점을 갖고 있다가 외계 언어인 '헵타포드 언어'를 배우면서 세계관을 바꿉니다.  왜 그녀가 운명론을 믿고 있었을까요? 그것은 당연히 딸이 불치병에 걸려 죽었기 때문입니다. 불치병에 걸린 딸에게 자기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헵타포드 외계언어를 배우면서 그녀의 세계관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2) 세계를 구하기 위해 운명에 도전하는 루이스 박사!


루이스 박사는 불치병 딸의 죽음이란 운명론에 빠져 있었어요. 그런데, 외계인과의 전쟁을 피하고자 '자기 의지 행동'을 시도합니다. 혼자 외계인과 대화하러 갑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선물을 받지요. 바로 외계인 언어 사용법입니다. 그러자, 그녀는 외계인들처럼 미래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루이스 박사는 미래를 보는 능력을 전쟁을 막는데 사용합니다. 중국의 전쟁파 장군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본 미래를 말하며 전쟁을 막습니다. 즉, 미래 상황을 보고 현재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는 방식인거죠.


만약, 그녀가 미래만 보았을뿐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면, 외계인과의 전쟁을 피할 수 있었을까요?  사람의 '자기 의지 행동'이 있었기 때문에  미래를 미래 모습대로 바꿀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세상 일은 운명, 우연만으로는 설명이 안되죠.



3. What 2 -  다시 운명에 굴복하는 루이스 박사?


1) 운명은 피할 수 없다? 다시 운명론에 빠진 루이스 박사..


'앗... 이게 뭐야?'

루이스 박사는 운명론을 극복하고 세상을 구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 과거인 줄 알았던 불치병 딸의 이야기는 미래였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즉, 그녀는 자신의 딸이 불치병으로 죽을 것을 알면서도 낳은 것이지요.


갑자기 멘붕에 빠집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자기 의지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운명에 굴복하고 마는 주인공 모습이 나오기 때문이죠.  


나 같으면 이렇게 행동했을 것 같아요. 불치병 딸의 죽음을 막기 위한 행동을 하겠죠. 첫째, 딸을 낳지 않던가... 둘째, 치료법을 찾던가.. 그런데, 루이스 박사는 미래를 바꾸기 위한 행동을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아~~ 운명은 피할 수 없으니 순순히 따라야 한다는 말인가요?


2) 루이스 박사의 행동도 자기 의지 행동 아닐까?


이 영화는 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보여요. '운명을 정해져 있으니 저항하지 말고, 순순히 받아들여라.' 정말 세상이란 이런 것일까요?루이스 박사도 운명론에 굴복해서 불치병 딸을 그냥 지켜 보기만 한 것일까요?


'아니야. 절대 운명론 이야기 아니야!'

나는 무모하게 주장하고 싶어요. 루이스 박사의 행동은 운명론에 무릎 꿇은 것이 아니고, 자기 의지로 선택한 것이라고.. 이 무슨 괘변이냐고요?


생각해 보세요. 루이스 박사는 외계언어를 익히면서 미래를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가 본 자기 미래는 이랬을 것입니다.

- 외계인 언어 해석을 같이 하던 '이안 박사'와 결혼한다.
- 그래서, 행복한 결혼 생활에서 딸을 낳는다.
- 딸이 불치명에 걸릴 것을 알게된 '이안'은 떠난다.  
- 마침내 딸은 불치병에 걸려 죽는다.


즉, 루이스 박사는 모든 것을 알면서 이안과 결혼한 거죠. 왜 그랬을까요? 미래가 아니라 현재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싶었기 때문 아닐까요? 그는 이안이 좋았고, 결혼하고 싶었고, 아이를 낳고 싶었지요. 그리고 그는 그것을 자기 의지로 '선택'한 것이고요.


나는 생각해요. 루이스 박사는 미래라는 운명에 굴복한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요.



4. How - 감자댄서's 레시피.. 미래 또는 운명을 대하는 자세!


자~ 이제 이 영화의 내용에서 우리 직딩 삶을 바꿀 레시피를 찾아볼까요?


Step 1 : 운명이란 정해져 있는 것일까?


나는 운명이란 '확률(흐름)'이라고 생각해요. 100% 정해진 것이 아니지요. 앞에서 신점 본 얘기 했죠? 신점에서 '올해 운이 좋다.'는 확률(흐름)이 높다라는 의미예요. 내가 그 확률(흐름)만 믿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실제로 그 일은 일어나지 않죠.


운명은 절대 불변이 아니예요. 내 자기 의지로 바꿀 수 있답니다. 물론 확률(흐름)이 낮으면 더 많이 노력하거나 다른 길을 찾아야 하겠지만 말이죠.


Step 2 : 조짐 또는 점을 통해 운명의 확률(흐름)을 찾아라.


운명이 확률(흐름)이라면, 그 확률(흐름)을 알아야 내가 대응행동을 할 수 있겠죠?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방법은 두가지가 있어요. 첫째, 자기 반성을 통해 '조짐'을 찾는 방법이 있어요. 둘째, 점을 통해 미래 확률을 알 수 있죠.


첫째 방법이 좋은데 조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일이 잘 풀리면 자만에 빠져서 미래가 살짝 보여준 '조짐'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운명 앞에서 주역을 만나다>의 이상수 작가는 그 책에서 이렇게 말해요. "(주역의) 지혜는 어떤 상황의 전개과정에서 조짐을 알아차려서 그 상황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해갈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말이죠.


즉, 첫째 방법이 합리적인데 어려워요. 그래서, 나는 둘째 방법을 추천합니다. 점을 볼 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명리학(사주), 타로, 주역, 신점 등입니다. 명리학을 활용한 사주 풀이는 큰 흐름을 알려줍니다. 특정 사건에 대한 해석은 쉽지 않아요. 그래서, 타로와 주역점을 활용하지요. 이 두가지는 특정 시점의 특정 사건에 대해 '조짐'을 말해 줄 수 있어요.


Step 3 : 내 자기 의지 행동을 통해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라.


이제 내 운명의 흐름(확률)을 알았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내가 하고싶은 행동을 선택해서 실행하면 됩니다. 루이스 박사처럼 불치병 딸을 낳아 그 순간 행복함을 얻을 수도 있고, 아예 아이를 낳지 않을 수도 있죠. 모두 내 선택이죠.


그리고, 그 선택 행동을 통해 나는 내 미래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어요. 이 원리가 '시크릿'이라고 불리는 '끌어당김의 법칙'이죠.


Step 4 : 21일 기적일기가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자. 이제 내 미래를 바꾸기 위해 내 자기 의지 행동을 해야죠. 그런데, 실천이 잘 안된다고요? '끌어당김의 법칙'이 거짓말 같다고요?


21일 기적일기를 써 보세요. 기적일기가 하루하루 '자기 의지 행동'을 실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줍니다. 그리고 그 하루 하루 행동이 모여, 내 미래가 바뀝니다.


Step One More Everyday!
(SOME)



6. Epilogue - 내 운명은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다!


영화 <컨택트>, 운명론이 아니라는 내 생각에 동의하시나요? 나는 내 미래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바꿀 수 있어요.


그 도구가 무엇일까요? 영화 <컨택트>에서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고, 현실에서는 자기 반성 또는 점입니다.  


그리고, 21일 기적일기가 당신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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