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되기 전에

결혼예비상담-Premarital Therapy 프로그램 엿보기

by 우주의 서랍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라는 책은 제목만 봤다면 읽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헌데 좋은 책을 읽자는 의미로 스페셜에디션이 출간된 책을 골라 읽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하고 위로도 받고 격려도 받았지만 이 중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 싶어 가져왔다.


결혼을 하면 이 사람이 그 사람이 맞나 싶게 몰랐던 점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만일 이 부분이 정말 내가 참을 수 없는 부분이라면 극단적인 선택과 방법과 방향으로 치달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결혼을 앞둔 커플을 위한 결혼예비상담-Premarital Therapy 프로그램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종교/경제/습관 등 10가지가 넘는 영역을 다룬다고 한다.


상대방이 일주일에 몇 번 친구와 만나는 것을 허용 하겠는가?

상대가 종교생활을 영위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용하겠는가?

돈 씀씀이는 어디에 우선순위를 둘 것인가?

집안 살림의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할 것인가?

각자 부모님과 거리를 얼마나 둘 것인가?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길 원하는가?

성생활은 얼마나 자주 가지는 것이 편안한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혼자 있을 때인가, 여럿이 함께 할 때인가?


혹시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설령 결혼을 했더라도 아니면 지금 사람과 결혼할 의사가 없더라도 이 질문들에 상대방이 어떻게 대답할지 짐작이 가는가? 아니면 전혀 감이 오지 않는가? 아니면 이미 이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는가?


이 밖에도 스스로 누군가에게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던가, 이해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상대방이 어떻게 행동해왔는지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는가?


종교 정치 경제 등 살면서 주관이 뚜렷해지고 타협이 안 되는 지점이 있을 수 있다. 이 면에 대해서는 반드시 배우자가 되기 전 서로를 점검해야한다.

사실 배우자가 아니라 파트너, 커플이 되기 전 미리 점검을 할 수 있다면 그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이미 사랑과 추억을 나눈 상대와의 부딪힘이 생기면 스스로를 설득하고 싶어지는 게 사실이니까. 이것만 아니면, 이점만 고치면 하는 작은 가시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옮아 나중에 도려낼 때 더욱 아프기 마련이다. 서로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기 전에 알아야할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알고 가자. 모든 것을 운명에만 맡기기엔 운명은 너무 짊어진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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