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주의 서랍 Jul 07. 2023

부자가 되기까지 시차가 있을 뿐

부자되기 딱 좋은 시간

후회는 나에게 좋은 글의 씨앗이 되었다.


우물쭈물 제대로 답하지 못했던 순간에 대한 후회가 오히려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글로 나를 이끌어줬기 때문이었다.


후회와 자괴감 속에 휩싸여 있던 실패의 경험담들도 결국에는 좋은 씨앗이 되어주었다.


마치 샤워를 하다가 좋은 생각이 나듯이 

빨래를 널다가 산책을 하다가 조용히 혼자서 몸을 움직일 때 생각이 정리되고 깨달음이 밀려왔다.


그제서야 외롭고 공허하고 두렵게 여겨지기까지 했던 혼자인 시간이 

얼마나 큰 축복으로 내 앞에 놓여진 것인지 감사히 깨달을 수 있었다.



결국 속도와 타이밍, 시차의 문제라는 것을 알았다.


안될거야. 왜 안되는 걸까. 하는 후회와 좌절의 생각들은 

결국 때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얻거나 갖지 못한 것들은 

속도가 맞지 않아서,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시차가 맞지 않아서 였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을 수 있었다.



조급함을 내려놓으니 조금씩 안개가 거치듯이 길이  보이는 것 같았다.



이전 04화 삶을 위한 필승 요약집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