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때 배운 것을 조금씩 시도하고 실천하는 이야기
요즘 일상에서 시도해보고 있는 작은 변화들에 대해서 적어본다.
앞으로도 자주 주기적으로 적어보고 싶다.
<소금>
회사에 같이 일하시는 약사님이 계시는데, 한 달에 한번 정도 강의를 해주신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나 피임 등 일상에서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해주신다. 최근에는 미네랄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는데, 그중에서도 아침에 소금을 탄 물을 마셔라,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소금을 탄 물을 마셔라라고 말씀해주신 것을 생활에서 적용해 보려고 죽염을 구입해 아침마다 물에 조금씩 녹여 마시고 있다.
평소에도 아침마다 발포비타민을 타 마시고 있었는데, 발포비타민을 탈 때 소금을 조금씩 넣어 같이 녹여 마시고 있다. 비릴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소금맛이 잘 나지 않는다. 양을 너무 적게 넣어서 일 수도 있다.
아직 특별히 느껴지는 컨디션의 변화는 없지만, 꾸준히 해 보다 보면 달라지는 것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소금물 마시기에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술이 부족한 것 같다. 이 점을 차후에 더 찾아보고 추가해 넣어야겠다.
<5분>
최근 다시 읽은 책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현재를 살아라 라는 의미로 5분 이내의 미래만을 염두하고 현재에 집중하라는 걸 배웠는데, 막연히 불안감이 들거나 먼 미래의 걱정으로 마음이 찌푸려지려고 할 때 의식적으로 지금으로부터 딱 5분까지만 걱정해 본다. 이런 생각 방식은 과거의 우울한 사건들로 시선이 옮겨질 때도 요긴하게 쓰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분 이내에 일어날 일들과 과거의 그 어떤 일도 연관이 없으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그 생각에서 바로 빠져나오는데 도움이 된다. 그저 지금 현재에 집중하게 도와준다. 지금 나는 글을 쓰고 있고, 이 글을 요즘 시도해보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것이고, 나는 지금 집중해서 글을 쓰고 있다. 5분 만을 생각하며.
<챗지피티>
예전에 티스토리 블로그가 수익화가 가능하며 티스토리 블로그로 월 천만 원씩 번다는 경우도 있어 도전해 본 경험이 있다. 한 달 남짓 노력해 보다가 방문자 수가 늘지 않아 멈춰져 있었다. (방금 포기라는 단어를 쓸 뻔했는데, 다시 시작했으니 쉰 것이다) 그러다 챗지피티로 블로그 글을 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요즘에 궁금한 것에 대해 챗지피티로 결과를 알게 되면 그 결과를 티스토리에 정리해서 올리고 있다. 하루에 몇십 건을 검색하기도 하는데, 하루에 하나의 글만 포스팅되도록 예약기능을 사용해 올리고 있다. 매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글을 포스팅해 두어 다음 달까지의 예약글이 설정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이 몇 가지 있다. 먼저 손쉽게 글을 포스팅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인데, 만일 방문자가 계속 한 자릿수에 머문다면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는 내가 검색한 결과를 모아놓고 볼 수 있다는 장점만 바라보고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게 하는 동력은 방문자수로부터 나올 것 같다. 방문자가 조금 는다면, 광고비가 조금 쌓인다면 더욱 신이 나서 많은 결과물을 포스팅할 것 같다.
물론 그러려면 조금의 노력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을 다듬거나 관련 사진을 추가해서 넣는다거나 하는 노력 말이다.
하지만 더불어 노력을 했음에도 방문자가 늘지 않는다면 좌절감이 더 커지고 더 멈추고 싶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노력이 들어가지 않고, 설렁설렁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행하고 있다. 어쩌면 이런 찔러보기 식의 노력은 결과물이 없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복권 한 장 구입했다고 당첨이 쉽게 되는 게 아닌 것처럼. 하지만 가능성이 제로인 것도 아니다. 복권도 매주 당첨자가 나오니까.
<조용한 시간 늘리기>
조용한 시간을 늘리는 것도 시도해보고 있다.
늘 티브이 소리, 음악 소리, 라디오 소리, 대화 소리에 익숙해져 있어서
생각이 필요할 때 쉬지 못했던 것 같다.
요즘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에 휴지기처럼 잠깐 나 혼자 조용히 정리할 시간을 가져본다.
고요가 가져다주는 편안함을 온전히 느껴보고 마음의 평온과 여유를 되찾아본다.
마음의 호수가 다시 잔잔해짐을 느껴본다.
<일기 쓰기>
요즘 매일 일기 쓰는 재미에 빠져있다. 작은 일상의 순간들을 메모 어플을 활용해 일기로 적어보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브런치에 포스팅해 두었다.
https://brunch.co.kr/@lovewrite/60
<자책감 멈추기>
생각이 자꾸만 익숙한 감정인 자책감을 향하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 그 순간에 미안하다는 생각보다는 고맙다 또는 그 사람은 그 사람을 위한 선택과 행동을 한 것이다 라며 다른 사람의 영역까지 생각이 향해가는 것을 멈춰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히 자책감을 멈추게 된다. 더불어 최근 <행복한 이기주의자>에서 배운 것처럼 일부러 자책감이 들만한 행동을 해볼 수도 있겠지라고 웃으면서 생각해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