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분석한 바를 공유합니다

2023.6.9.

by 하얀밤


나를 분석한 것이

당신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Pt.1

산만하다.


한 가지에 꽂히면

식음을 전폐한다.

투자한 시간 대비 좋은 효율로

실력이 좋아진다.


남들보다 빠른 시간에

남들보다 잘하는 경지에 이르지만

꾸준함이 부족해서

전문가 수준이 되기 전에

그만둔다.


사람들은

다재다능하다고 하나,

스스로는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다고 느낀다.






Pt.2

10년이 필요하다.


무언가를 '제대로' 잘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는 만 10년이 필요하다


10년 동안 지루할 정도로

평탄한 실력이 유지되다가

10년째 되는 어느 순간

갑자기 실력이 상승한다.


급발진하는 롤러코스터에 탄 듯

지난 시간들이 발효되어

한 번에 터진다.


그날은 예상치 못하지만

꼭 온다.


단,

만 10년을 죽었다 생각하고

버텨야 한다.


그러나 꾸준함 부족으로

10년 버티기가 쉽지 않다.

(Pt.1 참조)






Pt.3

자책 전문가다.


이상적인 모습을 설정하고

항상 꿈꾸면서

그에 이르지 못하는 자신을

부족하다고 느낀다.

남들이 아무리 잘 산다, 멋있다 해도

내가 용납하지 못하며

자책한다.


자책하면서

이상과 동떨어진 행동을 한다.

이상과 현실의 갭이 커질수록

더 자책한다.


뭐라도 해야 할 텐데 하며 고민을 한다.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될 거 같다.

고민하는 동안 이상이 딜레이 되어

또 자책을 한다.







Pt 1,2,3의 처방


지금

당장

여기서

뭐라도 해야 한다.


그래서 무작정 매일 써 본다.

그래서 무작정 맡은 일을 해 본다.


이렇게 무작정 10년을 채워야 한다.

자책할 시간도 없이

무작정.


가장 좋은 처방은

'무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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