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민 <독립연습>을 읽고
약 2년 만에 다시 이 책을 찾았습니다.
문제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분명한 길로 선뜻 나서기를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내 마음이 고요할수록 내 얼굴은 선명하게 비친다. 그러니 나를 어떻게 찾느냐고 울부짖는 대신 마음 안으로 조용히 걸어 들어가면 그뿐이다. '나'는 이미 내 안에 있다.
<독립연습> p5
가시밭길 끝에서 상처투성이가 된 나를 발견하는 맛이 심하게 쓰긴 해도 분명 가치있는 일이므로.
<독립연습> p15
외로움이 나를 쓰러뜨릴지, 내가 외로움 덕분에 성숙할지는 온전히 나에게 달려 있다
<독립연습> p63
마음을 다해 노력을 했음에도 바꿀 수 없다면 그것 때문에 고민하기보다 받아들이거나 털어버릴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다.
<독립연습>p101
과거의 기억이 작동하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주면 트라우마는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처럼 트라우마의 덫에 걸려 모든 문제 앞에서 허우적거릴 이유가 없다.
<독립연습>p107
'트라우마'라는 용어가 하나의 핑곗거리가 된 것 같습니다.
내게 있는 무언가를 쓰지 않고 버려두었을 때 아무런 삶의 희망을 느끼지 못한다면, 바로 그 '무언가'가 내 재능이다.
<독립연습>p247
누구도 나를 독립시켜주지 않는다. 독립은 스스로 하는 거다. 내가 선언하고 내 발로 걸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내 문제를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한다. 문제를 오래도록 들여다보면 문제 뒤에 숨은 내 모습이 보인다.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통스럽더라도 반드시 나를 만나야 한다. 나를 만나야 비로소 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
<독립연습>p264
자신을 찾는 데는 늦은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