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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선 Jan 05. 2018

기적수업 4과

내 생각은 아무 의미가 없다

제 4 과
이 생각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 방에서 (이 거리에서, 이 창가에서, 이 장소에서) 보는 사물과 마찬가지다.


정말 강력한 레슨이다. 기적수업 초반이 이렇게 강력하다는 걸 올해 새삼스럽게 깨닫는다. 물론 그동안도 알았을 것이다. 처음 몇 년은 올라오는 더미에 정신을 못 차렸고, 그 이후엔 이게 더미라는 걸 알아는 챘지만 여전히 너무나 힘겨웠다. 그래도 그동안 헛공부 한 것은 아닌 듯, 올해는 좀 더 나아간 느낌이다. 나의 목표는 올해 이 기적수업을 온전히 끝내는 것이다. 그 말인 즉, 기적수업의 목표인 완전한 용서, 그리고 그로 인해 온전한 지각의 변화를 목표로 한다는 말이다. 호킨스 박사님은 진지하게 기적수업을 하는 학생은 1년 후 무조건적 사랑의 수준에 이를 수 있다 하셨다.


이 삶에서 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지만, 우선적인 목표는 무조건적 사랑의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그 수준이 되면 나머지 여정은 영적 에너지 그 스스로가 이끌어갈 것이다.


오늘의 기적수업은 내 생각이 아무 것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금 하는 이 생각도 마찬가지다. 이게 진정 내가 가야 할 길이라면, 길은 스스로 내 앞에 펼쳐질 것이다. 나는 그저 목적지만 마음에 품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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