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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선 Jan 08. 2018

기적수업 7과

나는 무엇을 보는가

제 7 과
나는 오직 과거만을 본다


페북에서는 늘 오늘의 추억을 보여준다. 그 기억들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레슨은 말한다. 나는 오직 과거만을 본다고.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우리는 아무런 판단 없이 마주한다. 물론 몇 마디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잽싸게 판단이 끼어들지만...그런데 그 판단은 어디서 오는가? 과거의 내 경험으로부터 온다. 비슷한 사람, 비슷한 상황, 비슷한 느낌 등등.. 사람이 아닌 사물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과거를 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 순간 호기심과 경이로움으로 삶을 대하지 않을까? 과거가 없다면, 정말 이 순간만 존재한다면 화나거나 섭섭할 일도 전혀 없을 것이다.


+) 재밌는 일화

대니얼이 몇 주간 오스트리아에 다녀왔다. 이런저런 사진을 보여주다가 어린 시절 가족들 사진을 보여주는데 오늘의 기적수업 알림이 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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