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가는 글쓰기 습관#15

선물

by Lovely Kay

새로운 QT를 꺼내 들었다.

첫 장을 피려고 했는데 책갈피를 끼워놓은 것처럼 중간 페이지가 저절로 펴졌다.

며칠 전 둘째를 돌보아 주시는 관리사님께서

우리 집 첫 째딸에게 이쁜 나뭇잎 보여주시겠다며 주워오신 잎들이었다.

책에 꽂아두신다고 했는데 그게 QT일 줄이야.

종교색을 짙게 드러내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요새 매일 묵상을 하니 좋은 일이 더 많이 일어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기대치 않은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다.

나도 아름답고 예쁘게 물들어 가길.

예감 좋은 11월 첫날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