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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Jan 25. 2022

매일이 새 날

결심 48일차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오늘은 '실패'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거대한 부자이기도 한 조앤롤링은

하버드 졸업식장에서 실패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 하버드를 졸업하는 여러분은 실패에 익숙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최고의 대학에서 생활한 여러분이 실패라고 여기는 것을 

보통 사람들은 성공이라 여길지도 모르죠. 

어쩌면 성공하고 싶은 의지 못지 않게 여러분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실패를 피하려 하지 마세요. 실패를 겪지 못한다면 그것이 만들어내는

인생의 가치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많은 실패를 경험한 덕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잃을 것이 없는 순간에 가장 용감하고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된다 합니다. 


"내가 실패를 겪었을 때, 비로소 허영심없이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모든 에너지를 중요한 일에 쏟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성공을 반복했다면 내가 더 단단해질 수 없었을 겁니다. 

차가운 바닥은 내 삶을 성장시키는 견고한 토대가 되어주었습니다."


조앤롤링은 20대에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글쓰는 일은 빚을 갚고 연금을 모으는데 도움되지 않는다 여기는 부모님 반대 때문에

회사의 비서로 취직하게 되죠.

하지만 잘 집중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는데요.

포르투갈에서 영어 교사로 새출발하고 결혼까지 했지만 13개월 만에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하게 됩니다. 

임신한 몸으로 혼자 영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10만 원 남짓의 정부 생활 보조금을 받으며

딸과 함께 처참한 삶을 살게 되는데요.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시달리던 그녀는 결국 중고시장에서 타자기를 구해와

자신이 원하던 글쓰기에 다시 도전합니다. 

난방비가 없어 추운 겨울에 카페에 유모차를 세워놓고

커피 한 잔으로 허기와 추위를 견디며 글을 썼는데

처음에는 어느 출판사로부터 환영받지 못하죠. 

출판사마다 거절당하다, 지쳐갈 때쯤 출판사로부터 출간 제안을 받게 되고, 

그렇게 나온 <해리포터 시리즈>는 300조 원의 수익을 창출해내며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지금은 모두가 존경하고 칭송하는 그녀가

실직, 이혼, 빈곤 등 상상할 수 없는 어려운 실패 끝에 만들어진 것이죠.

수많은 실패에도 지금의 그녀를 만든 것은 단 하나

포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성공보다 더 많은 실패가 존재합니다. 

실패가 두려워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이미 패배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을 바꾸는데 마법은 필요없습니다. 그 힘은 이미 우리 안에 있으니까요."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자신을 끝까지 믿고, 자신의 꿈을 위해 글을 써내려간 조앤롤링.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도 있듯,

실패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앗아가고, 빼앗아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사람에게는

성공이라는 선물도 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실패로 인한 것들은

성공으로 얻게 되는 것들보다

훨씬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지금 실패했다면, 

좌절하지 말고,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당신은 당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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