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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Feb 04. 2022

기도



하늘에게 기도한다.


아픔은 모두 저 멀리로 날아갈 수 있길


슬픔 또한, 바람과 함께 쓸어가버리기를


분노 또한, 사그라드는 모닥불처럼 사그라들 수 있길


그리하여,


그 모든 나쁜 감정이 나가고 비워진 그 자리에


평안과 행복, 감사, 희망이라는 


아름다운 꽃 피울 수 있길


당신에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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