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람이 완벽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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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이 완벽하니.

부족한 게 사람인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최선 다해 사는 거지. 

타인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거나, 

바라지 말아야 한다. 

나 자신이 할 수 없는 거면,

타인에게도 바래선 안 된다. 

왜냐하면, 

누구나 살려고 버두덩,

잘해보려고 버두덩,

그러면서 살기 때문에 

못하는 걸 어떡하라고

안 되는 걸 어떡하라고

몸이나 마음이 힘들어서 죽겠다는데

채찍질 하지 말자.

때로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이도 저도 아무 것도 안 될 때도 있는 거다.

근데 그러한 시간도 꼭 필요한 시간이다. 

완벽해야만 최고가 되는 게 아니다. 

꼭 뭘 잘해야만,

꼭 돈을 잘 벌어야만,

그래야만 사람이겠는가. 

사람을 대하거나, 볼 때는

덕지 덕지 붙은 사회적 편견이나 오만, 색안경을 버리고 보자. 

그러다 뒷통수 맞음 맞는 거지 뭐. 

그러면, 사람 보는 눈 생기는 거지 뭐. 

또 뒷통수 맞음 맞지 뭐. 

내가 믿어준 만큼, 그 믿음이 내게도 돌아올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현실이 어디 그렇게 녹록한가. 

많은 사람, 아픔 다 안아줄 수 있을 정도로 

큰 그릇이 되는 길이기도 하다. 

운 좋게도, 뒷통수 맞지 않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그것도 복이지. 

"대기만성. 큰 그릇은 원래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옆길로만 안 새면 되지.

정직하게 성실하게 묵묵하게 양심껏 자기 갈 길 가면 되지. 

자신의 부족한 걸 받아들이고,  

마음이 더 넓어질 때

더 성장할 수 있고, 

더 많은 걸 할 수 있게 된다. 

타인의 부족한 점도 진심으로 안아주고, 

응원해줄 수 있다. 

그러니, 

우리 스스로를 너무 가혹하게 몰아세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