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by 러블리김작가




얼마나 수많은 크고 작은 상처들을

좋게 생각하고 넘겨왔는지


우리는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아픈데 밴드가 아닌 소금을 뿌리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한다


내가 조금이라도 베풀 수 있을 때

내가 잘 나갈 때 나는 선을 베풀었는데

정작 내가 힘들 때 악으로 갚는 사람들은

분명 존재한다


아파서 죽을 것 같은데

그 소금을 맞고 있을 이유는 없다

그것이 설령 가까운 가족 친척이라도 말이다


그 소금을 계속 맞고 있으면

멀쩡한 사람도 돈다

그러나 시간 지나면 알게 된다

아 내가 소금을 던지는 게 아니었구나 하는

그 깨달음을 얻으면

그 구렁텅이에서 나올 수 있다


가족이면 소금이 아니라

아픈데 밴드를 붙여줘야한다


소금을 뿌리는 사람이라면

내 상처가 나을 때까지는

거리두기를 해도 괜찮다


상처에 계속 소금을 뿌리면서

더 아플 필요는 없다


우리는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권리가 있고

행복하게 살아야할 권리가 있다


그 누구도

지나가다 차에 치여서 다친 사람에게

너 왜 거기 있었냐부터 시작해서

그 사람의 문제로 몰고 갈 순 없는 것이다


살다 보면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고

또 올 수 있다


아프고 힘들 때일수록

내 마음을 보호하고

내 정신을 보호해야 한다


건강하게 보호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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