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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Feb 08. 2022

매일이 새 날

결심 55일차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오늘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켈링은

1982년 3월 깨진 유리창이라는 글에 

사회 무질서에 관한 이론을 공동 발표했는데요.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이론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로는 

1980년 뉴욕시에서 있었던 일이 대표 사례인데요. 

당시 여행객들에게 뉴욕의 지하철은 절대 타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하철의 치안 상태가 형편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깨진 유리창의 이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하철 내의 낙서를 모두 지우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실천하여

실제로 지하철에서의 사건 사고가 급감하였습니다. 

1995년 뉴욕 시장에 취임한 루디 줄리아니는 뉴욕시 정화작업에 돌입했는데요. 

먼저 뉴욕시 주요 거점에 CCTV를 설치해 낙서한 사람들을 끝까지 추적했습니다. 

또 지하철 내부 벽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범죄를 집중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거듭 확인한 뉴욕 시민들은 자신들의 과거 행태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주위 환경이 전체적으로 더럽다면 사람들은 오물을 쉽게 버립니다. 

하지만, 주위가 깨끗할 때는 그렇지 못합니다.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쉽게 들통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설득력 있는 깨진 유리창 논리는 일반 사회 현상 뿐 아니라 

기업 마케팅, 홍보, 고객 서비스, 기업 이미지, 조직 관리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소한 배려는 200배의 결과를 낳는데요. 

평소에 자신이 자주 지나던 거리를 걸어가는데 

어떤 상점의 쇼윈도에 누군가 돌을 던졌는지

유리창이 깨져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보겠습니다. 

그 다음날에도 깨진 유리창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그 빌딩 주인이나 관리인이 이 건물에 별로 애착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마저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도

어느 누구도 상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도덕적 해이가 들지 모릅니다. 

이런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 된다면,

무법 상태에서 모든 유리창이 깨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 것입니다.

후미진 구석에 멋대로 방치돼 있는 자동차가 형편없이 망가지는 것도

마찬가지 논리입니다. 


만약,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 의해 

나와 내 주변이 엉망이 되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작은 것 하나 하나부터 막아보는 게 어떠할까요?

사소하고 작은 것, 무례한 것, 함부로 대하는 것, 

폭언, 폭력...

작은 것을 막고, 싸우고 지켜야 큰 걸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앞 날이

어제보다 오늘 더,

평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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