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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Feb 13. 2022

목표한 바를 이루는 방법


저는 지금 새로운 세상을 글로

그리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방송에서 훈련받았던 것들

공부한 것들을 토대로

제 글에 집중해서 쓰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어떠한 이야기를 담을 것인가였고

그에 대해서는 수많은 이야기를 쓰고 또 쓰는

시간을 보내

현재 2가지로 추려졌습니다

쓰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또 다른 걸 쓰고 쓰고 하는 작업 때문에

지체되었어요


제가 해왔던 방송을 계속할 수도 있고

아는 사람들과 협력해

드라마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일했던 많은 분들이

주요 중직에 앉아계시니까요


그러나, 이번에는

좀 더 내면으로 들어가

내가 원하는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10년이 걸려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오랫동안 시간에 쫓겨

글쓰는 기계처럼 엄청난 양의 글을

쏟아내었고 엄청난 양의 방송을

만들었지만

그것이 세상을 바꿀 정도로

혁신적인 글이었나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진짜 글을 쓰기 위해서

지금까지 틀 안에서 규격 안에서

만들어왔다면

한 번쯤은 이 틀을 파괴하고

내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앤롤링의 해리포터도 10년이나 집필한 글이었고

그 안에서 새로운 세상이 나올 수 있었듯

누군가의 시선 생각 기준에서 벗어나

나를 치유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글을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생각이 드니,

조급하지 않고

전보다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상상력을 넓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응진교수님께 드라마를 배울 때

그 분이 제게 깨주려했던 틀이

방송 틀이었어요

소의 코에 건 고삐같다 하셨죠

정말 소처럼 일했고

주위 대표님들도 글뽑아내는 공장같다

말하실 정도로

앉으면 주르륵 뽑아냈으니까요


그런데 전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잖아요

제가 얼마나 틀 안에서

그 틀을 깨지 못한 채

답답하게 살아왔던 인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세상을 아름답게만 보던 것들도

산산조각나면서

오히려 현실성 있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집착하고 저를 아프게 했던 것들도

실상 제가 놓지 못하는 무언가

현실에서의 집착. 이런 것들이 놓아지고 나니

속세에 대한 집착도 끊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던

모든 주변 상황에서 벗어나

제 내면에 집중함으로서

더 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밤 낮으로 열심히 일로매진 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좋은 작품 나올 수 있도록

애써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길

하시는 일 모두 잘 이루워지길

기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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