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새 날

결심 72일차

by 러블리김작가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토지의 박경리 작가님을 두고, 사람들은 문학적 무당이라 부릅니다.

문학적 무당, 어떤 뜻일까요.

한민족 정서의 역사적 원류인 샤머니즘에서

샤만이 바로 무당입니다.

신과 통할 수 있는 영매자는 보통 사람이 범접 못하는 초능력을 발휘하는 존재로

불리는데요.

무당은 신이 오르면, 비체험 세계까지 넘나듭니다.

박경리 작가님의 토지에 나오는 조준구

실제로 조 씨 성을 가진 사람이 하동 평사리에 살았으며

성품도 비슷했고, 고래등 같은 한옥에 살았다 하죠.


소설을 쓰다가 막히면, 맨발로 마당에 나가 밭을 갈기도 하고,

배추벌레를 잡으며 쓴 책, 토지.

사람들은 그가 쓴 토지를 공수(무당의 입을 빌려 신이 인간에게

의사를 전하는 일)라 말하기도 하고,

신이 올랐다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토지에 적힌 글들은

한을 토해내는 작업입니다

무당도 그러하죠

진정한 샤머니즘은 타인의 아픔 한을 풀어주고

다시 희망으로 살 수 있게 해줍니다


아픈 사람이 아픈 마음을 치유한 치유자가 되면

아픈 사람의 마음을 알고,

보듬어주고, 치유해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들도

상한 마음의 치유셨습니다

상한 마음의 치유는

많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자기를 사랑하게 되는 기적

자신을 믿는 기적

그리고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기적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기적


기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내 가장 가까운 가족을 이해하고

부족한 점까지도

사랑하게 되는 일

내가 만났던 무수한 사람들을

내게 상처준 사람까지도 이해하고

포용할 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우리는 되도록이면

부정적인 마음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가도

아플 수 있고

아프다가도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아픈 마음의 치유는 공감에 있다고 해요

공감해주고 알아주는 것

그럴 때 마음의 치유가 일어나고

마음의 치유가 일어나면

밝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거죠


우리는 모난 사람들이 모나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모난 사람들을

편견어린 시선으로 보는 게 아니라

상처를 치유받고

그 아픔을 보듬어줌으로서

모난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행복한 사회를 이루는

그런 세상을 꿈꿀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편견없이 받아들여질 때

편견없이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을 때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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