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놓치지 말아요
날 아프고 슬프게 했던 사람 때문에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놓치지 말아요
머리로 계산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지는 게 진짜에요
아픈 기억은,
우리 잊고 살아요
그 기억이 우리를 묶어두게 하지 말아요
아픈 기억이 죽을 때까지 치유될 수 없다 해도
조금 무뎌지는 날까지...
그 날까지 우리 조금만 더 버텨봐요
조금만 더 행복해지기 위해 애써봐요
조금만 더 살아봐요
최선 다해 살다 보면
정말로 웃는 날 오겠죠
최선 다해 살다 보면
아픈 날들이 희석되는 날이 오겠죠
아픈 날보다 행복한 날이 더 많아지는 날이 오겠죠
그 때까지 우리 더 살아봐요
안 좋은 생각은 저 멀리로 날려버려요
좋은 생각 긍정적 생각이 솟아오를 때까지
안 좋은 생각은 비우고 또 비워봐요
살다보면 다시 웃는 날 올 거에요
인생은 버티고 극복하며 사는 우리를
꺾고 또 꺾을지몰라도
우리는 절대 꺾이지 말자고요
살아요
엄청 행복하거나
엄청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있는 그대로 나 자신을 받아들여요
나를 둘러싼 껍데기가 나를 말해주는 건 아니잖아요
있는 그대로 나를 만나봐요
어릴 땐 우리 그렇잖아요
꿈도 많고 웃을 일도 많고...
작은 일에도 깔깔 잘 웃었는데
자라며 왜 우리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경직되어가고
때로 우울감과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까요
존재 자체로 우리는 모두 아름다워요
그 말이 피부로 와닿을 때까지
그렇게 우리 아픈 마음이 치유되어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길 기도하며...
힘든 시간은 그렇게 버텨봐요
살아있는 은총을 느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