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111일차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제가 처음 쓴 글은 일기였습니다.
매일 학교와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일기로 적었어요.
일기를 쓰다 보니,
하루에 일어나는 일들을 기억하게 되었고,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말을 하는지
관찰하게 되었어요.
글을 쓰는 것의 첫 번째는,
관찰과 통찰,
그리고, 깨달음이겠죠.
그러다 보니, 책을 읽게 되었고,
제가 제일 처음 읽은 글은 '안네의 일기'였어요.
안네의 일기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하루, 소중한 가족, 사랑하는 사람, 친구와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저에게 알려주었죠.
저에게, 부모님은 굉장히 소중한 존재셨어요.
누구보다 부모님을 사랑했지요.
그런 말이 있습니다.
자식은, 하느님께서 보내준 신의 선물, 신의 은총,
부모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무조건적으로 용서한다.
어쩌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보다,
자식이 부모에게 보내는 무한한 사랑이 더 큰지도 몰라요.
그런 사랑을 받은 부모는,
또 자식에게 더한 사랑을 주려고 하죠.
그렇게, 부모는 부모에게 아무리 사랑받아도, 결핍되는 사랑, 못 받은 사랑을,
자식에게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며
그렇게 서로를 사랑하며, 성장해가는 것 같습니다.
부모 자식 간보다, 더 끈끈하고, 더 애틋한 사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그동안 나를 낳고, 키우느랴 고생하신 부모님,
그리고, 나와 사느냐 고생 많은 자식들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아요.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며,
부족한 점은 감싸주고, 잘하는 부분은 칭찬으로 더 키워주며
그렇게 살아가는 하루 하루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