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 아트인사이트의 김지윤 에디터의 글에서 펌했습니다.
<프리다칼로의 부서진 기둥>
1925년, 프리다 칼로는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고향 코요아칸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버스가 전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대수술을 하게 되었다.
이 사고로 왼쪽 다리 11곳 골절, 오른발 탈골, 요추, 골반, 쇄골 등 골절과 같은 큰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하반신 마비라는 큰 장애를 평생 갖고 살아야했다.
이 사고로 총 35번의 수술을 했다. 사고가 발생할 때 부러진 철근이 허리 부분을 관통했고,
이로 인해 자궁을 크게 다쳐 생리 불순과 불임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몇 번 찔렸을 뿐- 열렬한 사랑>
그녀가 인생에서 겪은 두 번째 고난은 남편 디에고 리베라와의 사랑이다.
디에고와 만났을 당시 그녀의 나이는 21살이었지만, 디에고는 42살이었다.
둘은 21살의 나이 차가 있었지만, 운명적인 사랑을 했다. 하지만 결혼 후 디에고의 여성편력으로
2번의 이혼과 재결합을 한다.
위 그림은 프리다칼로가 남편 디에고로부터 받은 상처를 표현한 그림이다.
프리다의 몸에 난 칼자국, 핏자국 등은 칼로가 받은 마음의 상처를 의미하고,
무심한 디에고의 표정에서, 프리다가 받은 상처가 보인다.
나의 평생소원은 단 세 가지, 디에고와 함께 사는 것,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
혁명가가 되는 것이다 - 프리다 칼로
디에고와 사랑을 할 때 위와 같이 말했던 프리다 칼로는, 디에고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고
이런 말을 했다.
"일생 동안 나는 심각한 사고를 두 번 당했다. 하나는 16살 때 나를 부스러뜨린 전차이다.
두 번째 사고는 바로 디에고다. 두 사고를 비교하면 디에고가 더 끔찍했다."
<두 명의 프리다 칼로>
오른쪽은 프리다 칼로가 자기 자신의 자아를 찾기 전, 디에고 리베라와 함께일 때 모습이다.
왼쪽은, 디에고와 헤어진 후, 자기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찾은 모습이다.
서양식 옷을 입은 것 뿐만 아니라, 디에고의 얼굴이 담긴 것에서 시작된 혈관이 두 명의 프리다를 연결해주고 있는데,
혈관의 마지막에는 왼쪽의 프리다가 가위로 그것을 자르고 피를 흘리고 있다.
디에고로부터 받은 상처를 끊어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