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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 Aug 25. 2022

매일이 새 날

결심 120일차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오전에 역사박물관에 들리고

도서관에 와 있습니다


글을 쓰려면 어딘가에 틀어박혀

써야하지만

꾹꾹 참고 하다가도

한 번씩 밖으로 뛰쳐나가야 하는 습성이 있는 탓에

도서관에 들렸는데,

아무래도 이번 작품은 잘못 건드린 것 같습니다


공부해야할 것도

읽어야할 서적도 너무 많습니다

줄거리에 맞춰 하면 좋겠지만

또, 어설프게 알고 쓰는 건

너무 싫은 저로서는

관련 책들을 도서관에서 찾아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왜 이렇게 자료가 많은지.

다 읽는다고 좋은 글 나오는 걸 장담할 수도 없지만은

하나 하나 책도 영상자료도

직접 현장도 다니면서

쓰는 글은 다르겠죠


글을 쓴다는 건

철저해야 함을 알면서도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밑바탕으로

상상을 가미해

새로운 걸 만들어내야 하는 것

참 어렵다 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쉬운 것

그 중간의 갈림길.


아무래도 오늘부터는 밤낮으로 읽고

또 다니면서

밑그림을 하나 하나 그려나가야할 것 같아요

쉬운 작업이 아니라,

한숨이 나오지만

해야하는 일이기에

다시 마음 먹고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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