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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블리김작가 May 19. 2020

혼자 외로움을 묵묵히 견디는 날

인생살이


누군가가 간절히 옆에 있어줬으면 하는 날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부르고 싶지만

부르지 못하는 날이 있습니다


외로워도 혼자 견디는 날들이 있습니다


아마 성격인가 봅니다


부르고 싶어도 부르지 못하고

옆에 있어달라 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하고...


그렇게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버티고 견디며...


그런 날은 조용히 생각이 잠깁니다


그런 날은 나 자신을 다독이고 또 다독입니다


괜찮아. 이겨낼 수 있어.


누구에게도 마음 편히 털어놓지 못하는 마음...


그런 날은 비우고 또 비워냅니다


모든 욕심, 이기심...

다 비우고 비워냅니다.


강해져야지 다짐합니다


내 사람은 이런 날 이해할 거예요

내 사람은 내가 어떤 모습이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겁니다


나를 바꾸려 하는 사람보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그럴 때 내가 고운 꽃처럼 피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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