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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법

by 러블리김작가



내가 오랫동안 참지 말아야할 것을

오래 참아 힘들었을 때...

엄마는 그랬다

뒤늦게 사춘기가 처음으로 온 나를

인내해주었다


내 사정을 알기에

내가 더 나빠질까봐 참았다고

그건 바보처럼 보이지만 사랑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 뿐이고

자신을 위해 진심으로 사랑하고

목숨 걸 수 있는 사람 뿐이다


그러니 우리는

살아야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


사랑하는 방법을 조금 더 빨리

지혜롭게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 소통만 제대로 되었더라도

솔직하게 진심만 전달했어도

안 좋은 일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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