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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Jul 20. 2020

수호천사

나의 바람


나한테도 수호천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착하게 살아오려 애썼고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 애쓰며 살아왔는데


방송사에서 일할 때도

내 능력으로 인정받고

타인을 이용하지 않고

타인을 도우려 애써왔는데


누군가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올 때도

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고

도움되는 사람 되기 위해 애써왔는데

착한 마음으로

나보다 상대에게 도움되기 위해

생각하고 배려하며 살아왔는데

나를 알고 지내는 한 명 한 명

그 누구에게도 피해 주지 않으려 애썼고

욕하지 않고

그 사람의 단점은 덮어주고

장점을 보며 살아오려 애쓴 나를...

내가 손해보고 피해보더라도

상대는 나 덕분에 도움받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고 살아왔는데


이 바보 같은 마음이

이 바보 같은 생각을

남들이 알아줄 리 없다


착한 마음으로 살아오려 애쓴 나를...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100%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나는 울 것만 같다


오늘 같은 날에는...

나에게도 수호천사가 있어서

든든하게 나를 지켜주고

위로해주었으면 좋겠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수호천사가 있다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용기가 날 것만 같다


내가 살아온 날들을 카메라로 찍어서

다 보여줄 수는 없지만

수호천사는 내가 살아온 날을

다 알 테니까

내 인생을 1초도 빠지지 않고

다 아는 천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뺏기고 당하며 사는 삶

정말 싫다


좋아하는 것 앞에 용기내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 옆에서

용기 내어 밝게 살아가고 싶다


내가 나에게 위로주고 용기 주는 것처럼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위로받고 용기 받으실 수 있길 기도하며


우리... 사는 게 때로 힘들고 고통스럽고 외로울지라도

착한 마음 잃지 말고

착하게 살아가도록 노력해요

그러다 보면...

좋은 날 오겠죠 ♡


내가 좋은 사람 되어

좋은 사람 옆에 있을 수 있도록

좋은 사람을 지킬 수 있도록

용기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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