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막하고 암담할 때
이제 막 세상에 빛을 보기 시작하며
앞으로 나아가다
장미빛꿈이 현실에 세상에
가로막혔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
소박한 꿈마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랑하면서도 잠시 떨어져있어야 할 때
그 마음은 모두 똑같이 느낀다
이별에 대한 아픔은 모두에게 같다
누구 하나 다르지 않게
그럼에도 슬픔에만 잠겨있지 않고
일어나야 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일어나고 살아내야
힘든 날 안에 좋은 날.
힘든 날 뒤에 좋은 날을
느낄 수 있고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이 아니라
이별이 아니라
다시 만남.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만남.
더 진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살아내야
그 속에 나를 도왔던 이들을
고맙게 느낄 수 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땐
반드시 이걸 기억하길.
미운 사람도, 그만큼 애정했기에
미운 것이고
부족한 사람이라도 그러기에
당신에게 헌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이고...
당신이 성장하고 큰 것 일 뿐
옆에 있는 한 명 한 명은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걸
때때로 그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배신감 느끼고 아프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끌어안고 이해하게 되는 법이라고.
그러니 더 살아봐야 한다
그리고 뭐든 가리지 말고
하다 보면
그 안에서 더 뜻 깊은 걸 느낄 것이다
소중한 마음은 절대 잊혀질 수 없고
소중한 사람 또한 절대 잊을 수 없다
함께 한 기억도 추억도
모두 머리 몸에 전부 새겨져
평생을 가는 거다
설레임 두려움 고마움 미안함 사랑
애틋함 슬픔...
그런 감정들은 잊혀지지 않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