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생각

by 러블리김작가



막막하고 암담할 때

이제 막 세상에 빛을 보기 시작하며

앞으로 나아가다

장미빛꿈이 현실에 세상에

가로막혔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

소박한 꿈마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랑하면서도 잠시 떨어져있어야 할 때


그 마음은 모두 똑같이 느낀다

이별에 대한 아픔은 모두에게 같다

누구 하나 다르지 않게


그럼에도 슬픔에만 잠겨있지 않고

일어나야 하는 이유는

그럼에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일어나고 살아내야

힘든 날 안에 좋은 날.

힘든 날 뒤에 좋은 날을

느낄 수 있고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끝이 아니라

이별이 아니라

다시 만남.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만남.

더 진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살아내야

그 속에 나를 도왔던 이들을

고맙게 느낄 수 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땐

반드시 이걸 기억하길.


미운 사람도, 그만큼 애정했기에

미운 것이고

부족한 사람이라도 그러기에

당신에게 헌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이고...

당신이 성장하고 큰 것 일 뿐

옆에 있는 한 명 한 명은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걸


때때로 그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 배신감 느끼고 아프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끌어안고 이해하게 되는 법이라고.


그러니 더 살아봐야 한다

그리고 뭐든 가리지 말고

하다 보면

그 안에서 더 뜻 깊은 걸 느낄 것이다


소중한 마음은 절대 잊혀질 수 없고

소중한 사람 또한 절대 잊을 수 없다


함께 한 기억도 추억도

모두 머리 몸에 전부 새겨져

평생을 가는 거다


설레임 두려움 고마움 미안함 사랑

애틋함 슬픔...

그런 감정들은 잊혀지지 않는 거다




작가의 이전글그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