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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잘못들은 1년이 지나면 덮힌다는데,
나는 그러한 타인의 잘못을
얼마나 오랫동안 껴안고 아파했던 것인가.
얼마나 울었던지.
얼마나 아파했던지.
진심으로 사람에 대해 애정 갖고,
진심으로 태어나 한 번,
사랑받고, 사랑했으면 됐어.
사실,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고,
도움 되고 싶었지만.
눈물이 뚝뚝.
몇 년인지.
이제 선배님 말씀처럼
내가 사랑한 사람의 말처럼,
고개 들고, 하늘을 보며
앞으로 당당히 걸어가야겠다.
부크크 <방송작가가 알려주는 글쓰기 수업> 저자. (현) 16부 드라마 4편+장편소설+에세이 집필 중 (연극연출/방송작가/유튜버/선생님) 일로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