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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Oct 02. 2023

'원작'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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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원래 연휴는 친척들을 만나러 다니느랴 바쁜데

이번 연휴는 정말 조용히 보냈어요.

그랬더니 둘째 외숙모님께서 친목회를 만들어야겠다며 전화가 오셨어요.

저희집은 양가 친척분들 가족애가

돈독하답니다

삼촌들이 정말 가족에게 잘하셨고,

외숙모들도 가족분들에게 정말 잘하고 사셨어요.

모범  가족들이죠.

누구 한 명, 모난 사람 없이

다들, 착하세요.


귀한 연휴 동안, 이곳 저곳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몸이 녹초가 되어, 쓰러져 있었습니다.

어릴 때는 육상부에 발탁될 만큼, 운동을 잘했었는데

장시간 일을 하며, 몸을 돌보지 못한 탓에

몸이 많이 약해졌어요

많이 아픕니다


며칠을 쓰러져 있다가,

오늘에서야 자리에 앉아 다시 글을 썼습니다.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붙잡고, 글을 썼어요.

2시간 동안 10페이지를 쓰고,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쓸까 하다가

손끝 가는 대로 쓸 수 없기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은 매일 하던 일이고

이제는 그냥 씁니다

아무 욕심 없이 써요

많은 생각과 욕심은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욕심 부리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하면 되어요

그것이 나의 일이고

나의 일상이니까요

그냥 합니다


이응진교수님께서 읽어보라 했던 책 중

'료마가 간다'를 나머지 시간 동안 읽어보려고 해요.


아쉬운 연휴가 하루 남았습니다


역사를 찾아서 곳곳 여행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조만간 갈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요?


행복한 연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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